"세계" 분류의 글
  • 2021년 5월 17일. 7년간 잠잠하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왜 지금 다시 충돌했나?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로 신성한 달인 라마단의 첫 번째 밤이었던 4월 13일은 공교롭게도 이스라엘의 현충일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스라엘 경찰이 알 아크사 사원에서 강행한 작전이 7년 만에 촉발된 충돌에 적잖은 원인을 제공합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한 달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심층 분석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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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5월 11일. 전 세계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요?

    전 세계의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할 수 있을까요? 가까운 미래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참혹한 결과가 펼쳐질 것입니다. 무분별한 탄소 배출로 지구의 상당 부분이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로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의 이면에는 거시적인 갈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인과 대형 석유 기업은 100% 재생에너지 대체를 반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또 다른 중요한 점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냐는 문제입니다. 기즈모도에서 전문가 패널에게 전 세계의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을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답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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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5월 4일. 동남아시아 테크 기업의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투자자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남아시아 인터넷 스타트업을 둘러싼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현지에서 성공한 토종 IT 기업들이 속속 상장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2017년 뉴욕 거래소에 상장한 동남아 전자상거래 선두 기업인 Sea의 주가는 지난해 5배 급등했고, 우버를 물리친 그랩은 조만간 400억 달러(44조 원) 규모의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면,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미국과 중국의 테크 기업들은 토종 기업들과 경쟁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토종 기업들의 질주가 이어지고 이 기업에 투자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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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30일. 바벨탑 허물려면 ‘콩글리시’도 괜찮은 영어 생태계 만들어야

    영어 발음을 교정해주는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엉터리 영어'를 고치는 것보다 '뜻만 통하면 이해할 수 있도록 듣는 쪽에서 귀를 여는 편'이 더 낫다는 점을 깨달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헤더 핸슨이 NPR 팟캐스트 "Rough Translation"에 출연해 한 이야기를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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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21일. 데릭 쇼빈 유죄 평결과 갈 길 먼 미국의 경찰 개혁

    지난해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를 숨지게 한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에게 주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2급 살인, 3급 살인, 2급 과실치사 혐의에 모두 죄가 있다고 의견을 모은 겁니다. 이번 평결에 관한 기사들은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자명한 사실 한 가지를 상기한 짧은 칼럼을 소개합니다.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사건은 사실 미국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흔한 경찰의 과잉 진압, 폭력이었는데, 드물게 플로이드 씨를 과도하게 진압해 살해하는 쇼빈의 모습이 동영상에 담겨 공개된 탓에 이렇게 큰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입니다. 동영상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없었다면 다른 수많은 사건이 그렇듯 우리는 쇼빈에게 책임을 묻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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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20일. 아시아가 글로벌 반도체 생산을 장악한 배경과 미국의 향후 행보

    (CNBC, Arjun Kharpal)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세계 각국에서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고 미중 간 기술경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 회복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고, 최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반도체 기업들과 백악관에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미국은 일부 지역에 편중된 공급망을 개선하고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에 대한 제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도 반도체 굴기를 통해 자립을 추진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과연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CNBC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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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3월 27일. 오래 가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전쟁과 평화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컬럼비아대학교 정치학과의 세브린 오스테어 교수가 자신의 새 책 "평화의 최전선(The Frontlines of Peace)"의 핵심을 추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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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3월 23일. 유럽 전기차 시장이 글로벌 선두로 성장한 원동력, 그리고 한계에 맞닥뜨린 이유

    (월스트리트저널, William Boston) 2020년 유럽은 글로벌 전기차 신차 판매 점유율 43%를 기록하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 됐습니다.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점유율을 늘린 것이죠.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정부의 보조금과 수십 종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과연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글로벌 1위를 수성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이 왜 유럽 전기차 시장의 위축을 우려할까요?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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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3월 20일. 마클-해리 인터뷰와 각계의 대응에서 드러난 영국의 심각한 시대착오

    역사학자 데이비드 올루소가가 가디언에 쓴 칼럼입니다. 올루소가는 "더는 오늘날에 맞지 않는 제도를 뜯어고치는 일에 착수하기 전까진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일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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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3월 14일. 인종 차별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 참여를 촉진할까?

    UCLA 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비비안 렁이 워싱턴포스트 멍키 케이지에 자신의 연구를 소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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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2월 22일. 썩어가는 생선, 잃어버린 시장, 복잡한 통관 절차.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현실.

    (CNN 비즈니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과 브렉시트 이행 협정을 체결하면서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2021년 새해로 예정됐던 노딜 브렉시트의 혼란을 피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어업 종사자와 수출 업체들은 유럽 시장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의 여파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2021년 1분기 영국 경제가 큰 폭으로 침체할 것으로 전망하며 더블딥 우려를 제기합니다. 브렉시트로 인해 금융 허브로서 런던의 지위가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반면,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집권당은 브렉시트가 영국의 수출업체들에 큰 기회이며, 자유무역 르네상스의 계기라고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최근의 어려움이 변화 초기의 사소한 문제일 뿐이고, 영국 정부의 협상 실패나 브렉시트가 빚어낸 무역 장벽 때문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현실에 대한 CNN 비즈니스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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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2월 17일. [칼럼] 아시아 외교 질서 회복과 미국의 역할

    바이든 행정부의 동아시아 정책을 담당하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에 임명된 '아시아 차르' 커트 캠벨이 바이든 행정부에 들어가기 직전 브루킹스 연구소의 중국 연구팀장 러시 도시와 함께 포린어페어스에 쓴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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