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2년 9월 6일. 신체를 이용한 자가발전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의 스티브 비비 교수는 체온과 신체의 동작으로부터 전기를 만들어내는 옷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전기는 혈압과 같은 신체의 활동을 측정한 후 병원으로 전송하는 데 쓰일 수 있고, 이는 정기검진 횟수를 줄임으로써 환자와 의료보험 재정에 이득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류에서 충분한 전기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양말이나 신발과 같이 자동적으로 힘이 가해지는 부위가 전기를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많은 종류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군인들을 위한 장치도 연구중입니다. 크랜필드 대학은 무릎 더 보기

  • 2012년 9월 6일. 충분히 긴 시간이 주어질 때 과학자들이 가장 하고 싶은 연구

    한 사람의 일생은 연구에 충분한 답을 구하기에는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과학자들에게 영원한 시간이 주어질 때 가장 하고 싶은 연구 13가지를 보여주고 선택하게 했습니다. 가장 많이 골라진 연구는 21%의 과학자들이 선택한 “인간이 자원과 에너지를 모두 잃게 되었을 때 정말 부족사회로 돌아가 끊임없는 소규모 투쟁을 벌이게 될 것인가” 입니다. 그 다음은 세 종류의 연구가 모두 15% 의 과학자들에 의해 선택되었습니다. 이는 “무수히 많은 미생물실험을 통해 어떻게 생명이 시작되었는지를 알아보는 연구” 더 보기

  • 2012년 9월 6일. 적외선 사진을 이용한 음주 여부의 판별

    사진으로 그 사람의 음주 여부를 가릴 수 있습니다. 이 때 사용되는 것은 풀린 눈이나 열광하는 표정이 아닙니다. 그리스 파트라스 대학은 20명의 건강한 사람에게 20분마다 맥주 330ml를 한 잔 씩, 총 4번에 걸쳐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적외선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들을 통해, 연구진은 적외선 사진으로 음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였습니다. 특히 연구진은 사람이 술에 취하면 코와 입 주변의 온도가 이마의 온도보다 높아진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이미 술에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잠시 꺼두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늘날 우리와 세계를 연결시켜주는 필수적인 도구가 된 스마트폰이 현실에서의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중요한 연구 주제입니다. 에섹스 대학의 프리즈빌스키 교수는 우리가 다른 전화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프리즈빌스키는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서로 대화하도록 하고, 한 그룹에게는 테이블 위에 수첩을, 다른 그룹에게는 전화기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나눈 사람들에게 상대방의 공감 능력과 신뢰감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테이블 위에 전화기를 두었던 그룹이 서로에 대해 더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오늘날의 기대수명과 사망원인(미국과 OECD 평균)

    올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78.2세의 기대수명을, OECD 평균의 경우 79.2세의 기대수명을 가집니다. 이것은 1960년의 기대수명 69.9세 보다 10년을 더 산다는 뜻입니다.  올해 40세인 사람의 기대수명은 80세 입니다. 심장질환은 미국과 OECD 국가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입니다. 그 뒤를 악성 종양(암), 폐렴, 사고사가 순서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노인인구가 더 많아질수록 더욱 빈번해질 치매와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문에는 미국과 OECD 국가의 기대수명의 변화와 사망원인의 변화 그래프가 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무의식중에도 드러나는 진보와 보수의 차이

    푸른색과 붉은색, 큰 정부와 친기업, 게이의 권리와 태아의 권리, 이렇게 미국은 정치적으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유머 칼럼니스트 데이브 베리는 공화당원은 민주당원을 신을 믿지 않고 애국심이 없으며 볼보, 프랑스, 라떼를 좋아하는 엘리트주의자로, 민주당원들은 공화당원을 무식하고 자동차경주와 총에 열광하며 종교적인 광신자로 생각한다고 풍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차이는 더 극명할 지 모릅니다. 정치적 선호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그들은 다른 시각을 가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지난 1월의 네브라스카 대학의 연구는 보수주의자들은 자동차사고와 같은 불쾌한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남자는 여자보다 지저분하다

    애리조나 대학의 미생물학자 찰스 거바는 2011년 각각 30명의 미혼남성과 미혼여성의 집을 조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집에는 여성의 집보다 평균적으로 15배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싱글 남성의 경우 10명 중 7명의 커피테이블이 대장균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테이블 위에 변이 묻어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발을 신은 채로 커피테이블에 발을 올려놓는 습관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90%의 신발 바닥에는 대장균이 살고 있습니다. 대장균이 살고 있는 곳에는 독감 바이러스나 설사를 유발하는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사람들이 역겨움을 느끼는 이유

    다른 사람의 노란 콧물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는 역겨운 정도를 수치로 나타냈을 때 3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인종과 지역에 상관없이 같은 것들을 역겨워합니다.  런던에 있는 위생 및 열대의학 학교의 발레리 커티스는 가장 역겨운 장면을 규정하기 위해 정말로 힘든 실험을 고안해냈습니다. 커티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172개국의 8만여 명에게 거부감을 주는 20개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 중에는 피부찰과상, 거미, 이, 체액들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역겨움은 우리를 병들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피하게 만드는 진화의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미국의 노동절과 노동에 대한 8가지 사실

    9월 3일은 노동절(Labor Day)로 미국의 국경일입니다. (그래서 다른 두 과학기사는 오늘 것이 아니라 1-2년 전의 것입니다) BusinessNewsDaily.com 에서는 미국에서의 노동과 노동절에 관한 8가지 사실을 요약했습니다. (1) 미국에는 1억 5천 5백만 명의 노동자가 있습니다. 선생님이 3백만 명으로 가장 수가 많습니다. (2) 2010년 기준으로 590만 명의 노동자는 집에서 일합니다. (3) 평균 출퇴근 시간은 왕복 50분입니다. (4)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새벽6시 이전에 집을 떠나는 사람은 출퇴근 인구의 12.5%인 1천6백만 명에 이릅니다. (5) 남녀간 연봉격차는 약 5천만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값싼 식량시대의 종말

    지난 10년은 2차대전 이후 세계발전의 핵심요소였던 석유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현상이 옥수수, 밀, 콩과 같은 식량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격은 교과서에 나오는 시장원리인 수요가 증가할 경우 가격이 상승한다는 논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은 식생활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소비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소고기 1kg 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7kg 의 밀이 필요합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자연재해도 큰 이유입니다. 올해 미국에 발생한 극심한 가뭄은 옥수수 생산을 1억톤이상 줄였고 가뭄의 영향을 받지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거북이는 토끼보다 조금 느리다

    바다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몸길이 3m에 100kg 가까운 무게로 수면 위를 점프하듯 다니는 돗새치입니다. 돗새치는 육지에서 가장 빠른 치타의 초속 33m/s에 조금 못 미치는 30m/s(=110 km/h) 속도로 바다를 다닙니다. 이 속도는 인간이 물에서 헤엄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보다 무려 15배 이상 빠른 속도 입니다. 물속으로만 다니는 어류 중에는 가장 덩치가 큰 물고기인 범고래가 초속 15m/s 로 가장 빠릅니다. 일반적인 돌고래와 장수거북은 그 뒤를 쫓는 초속 10m/s 의 속도를 가지고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음모론: 자기완결적 확신 체계

    지역에 따라 미국인들의 6~20%는 1969년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에 착륙한 사실을 아직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음모론에는 다이아나 왕비와 케네디의 죽음, 9/11, 그리고 로스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지난 1월 ‘사회심리학과 성격과학’저널에는 켄트대학의 마이클 우드교수의 음모론에 대한 연구가 실렸습니다. “음모론이란 ‘강력한 개인이나 단체가 어떤 나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합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때마다 상응하는 음모를 추가함으로써 반증이 불가능한 이야기 구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이런 설명을 믿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