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veritaholic
  • 2012년 10월 23일. 보이저: 우주의 항해자

    보이저 1호와 2호가 지구를 떠난지 35년이 지났습니다. 두 우주선은 이제 태양계의 끝자락에 도달했습니다. 가디언紙는 보이저호와 관련된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저 1,2호에 모두 탑재된 지구의 언어와 문화가 담긴 황금 레코드판, 이들의 출발 장면, 목성의 움직이는 폭풍인 대적반, 목성의 위성인 이오의 화산에서 불꽃이 분출되는 장면, 목성의 또다른 위성인 에우로파의 얼어 붙은 바다, 망치에 찍힌 듯한 천왕성의 위성 미란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해왕성, 토성과 목성의 띠, 그리고 태양계의 끝자락에서는 하나의 점으로만 보이는 금성, 지구, 더 보기

  • 2012년 10월 22일. 마틴가드너를 기억하며

    10월 21일은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마틴 가드너가 태어난 날입니다. 가드너는 유희수학(recreational mathematics)분야의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1956년에서 1981년까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수학 게임(Mathematical Games) 칼럼을 맡아 사람들이 수학을 바라보는 방식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가드너의 첫번째 칼럼은 플렉사곤(Flexagon)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뛰어난 수학음악가(Mathemusician) 비 하트(Vi Hart)는 플렉사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비 하트의 헥사플렉사곤 1 비 하트의 헥사플렉사곤 2 비 하트의 헥사플렉사곤 안전수칙 두번째 동영상의 3분 10초부터 하트는 마틴가드너의 이야기를 합니다. “50년 전으로 돌아가 더 보기

  • 2012년 10월 22일. 미국의 외국인 박사학위자들은 어디로 가는가

    미국의 과학연구는 유학생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사회과학과 심리학을 포함할 때, 2010년 미국에서 배출된 박사의 40%는 외국인이었습니다. 물리학, 공학, 수학,전산학만을 본다면 그 비율은 50%가 넘습니다. 이는 70년대와 비교할 때 두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18일 발표된 미 국립 과학재단의 보고서는 이들 중 약 2/3가 학위를 받은 후에도 미국에 남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비율은 국가에 따라 크게 달랐습니다. 2001년에서 2007년 사이 박사학위를 받은 외국인중 2008년도에 미국에 남아있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그 기간 동안 미국에서 더 보기

  • 2012년 10월 22일. 과학자들의 이민, 그 현황과 이유

    60년대에 대만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서 30년째 같은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잔(Jan) 부부 과학자는 과학계가 지리적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아왔습니다. 그들이 처음 연구원을 뽑던 80년대에는 첫 11명의 연구원중 9명이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의 연구실에는 중국인 16명, 미국인 12명, 한국인 2명, 그리고 인도, 싱가폴, 대만 등에서 온 연구원들이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높은 과학연구수준은 이민과학자들에 대한 개방적 제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10년의 조사는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난 뛰어난 과학자들의 80%는 선진국에 거주하는 더 보기

  • 2012년 10월 20일.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바마 지지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압도적인 차이로 오바마 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2명의 미국과학자를 포함한 68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오바마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작성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번영을 위해 과학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트 롬니 후보의 예산안대로 과학에 대한 공공의 투자가 줄어든다면 미국의 혁신은 크게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롬니의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예산을 깎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도 노벨상 수상자 76명은 더 보기

  • 2012년 10월 20일. 신대륙의 발견을 불러온 콜럼버스의 실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1492년 10월 12일 신대륙을 발견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많은 나라들은 이날을 휴일로 기념합니다. 콜럼버스가 인도에 도착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도는 콜럼버스의 계산보다 두 배 이상 먼 곳에 있었고 만약 신대륙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콜럼버스는 아시아에 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뮤얼 모리슨은 1942년 그의 책에서 콜럼버스의 실수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당시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고, 지구의 반지름은 기원전 200년에 이미 에라스토테네스가 1%의 정확도로, 더 보기

  • 2012년 10월 20일. 수면장애는 알츠하이머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

    야간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이번 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신경과학학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수면습관의 변화는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종종 나타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20분가량 지속되는 낮잠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 3시간까지 길어지기도 합니다. 캐나다 달루지 대학의 신경생리학자 록산느 스터니척은 이런 변화가 얼마나 일찍 발생하며, 이것으로 환자의 발병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을지를 연구했습니다. 스터니척과 동료들은 유럽 12개국, 50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들 14,600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수면 중의 불편함, 이에 따른 낮 동안의 피로, 수면제 더 보기

  • 2012년 10월 19일. 공상과학소설(SF)에 등장했던 외계인들

    허핑턴 포스트는 역대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했던 외계인들 중 가장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억속에 자리 잡은 10명의 외계인을 골랐습니다. 다이아나: 1983년 NBC 에서 방영된 “V” 에서 제인 배들러는 미모를 가진 외계인을 연기했습니다. 화성인 마빈: 워너 브러더스의 고전만화의 주인공입니다. 화성인: H.G. 웰즈의 소설 “화성침공”은 지구를 침공하는 화성인을 처음으로 묘사했습니다. 체스트버스터: 1979년 리들리스콧의 “에일리언”은 인간의 가슴속을 파먹고 태어나는 외계생명체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신체강탈자(Body Santchers): 망상, 냉전 등을 떠올리게 하는 1956년의 영화 “신체강탈자의 침입”은 여러 더 보기

  • 2012년 10월 19일. 베올리아(Veolia) 올해의 야생 사진

    프랑스의 환경 회사인 베올리아가 주최하는 야생 사진대회의 수상작들이 결정되었습니다. 최고상은 캐나다의 사진작가 폴 닉클렌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남극 근처의 바닷속에서 스노클에 의지한 채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수십마리의 황제펭귄들이 수면으로 솟구치는 장면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부문은 영국의 14살 소년 오웬 헌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붉은 솔개와 반대방향으로 멀리서 날아가는 비행기를 한 화면에 담았습니다. 다른 수상작에는 멸종위기에 놓인 수마트라 호랑이, 수천마리의 카리브 플라밍고, 지구 온난화의 상징인 부서지는 빙하위의 북극곰, 영양의 새끼를 쫗는 더 보기

  • 2012년 10월 19일. 젊은 피는 실제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故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노화를 늦추기 위해 젊은 사람의 피를 수혈 받는다는 소문이 떠돈적이 있습니다. 17일 수요일 뉴올리언즈의 신경과학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는 그것이 무의미한 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음을 말해줍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사울 빌레다는 어린 쥐의 피를 나이 든 쥐에게 투여했을 때 몇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에게도 같은 효과가 있을까요? 점점 더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빌레다는 어린 쥐와  나이든 쥐의 순환계를 연결하였고, 몇 일 뒤, 나이 든 쥐 더 보기

  • 2012년 10월 18일. 성장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들

    어린 시절의 불우한 환경이 어른이 된 뒤의 두뇌와 신체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의 연구들이 16일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신경과학 연례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되었습니다. 오레곤 대학의 에릭 파쿨락은 성인 72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실험을 통해 더 낮은 사회경제적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교육의 효과를 배제했을 때에도 더 나쁜 작용기억(Working Memory)을 가진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남가주 대학의 수잔 후스턴은 성장환경에 따라 두뇌의 각 부위의 크기가 다르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각 부위의 크기가 기능과 직접적인 관계를 갖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부위의 더 보기

  • 2012년 10월 18일. 지방세포도 충분한 잠을 원합니다

    잠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잠 자는 시간이 부족하면 심장병, 심장마비, 고혈압, 당뇨, 그리고 기타 다른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수면부족은 사람에게 공복감을 주고 낮에 덜 활동적으로 만들어 다이어트에도 부정적인 효과를 끼칩니다. 16일 국제 약학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는 수면 부족이 지방세포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방세포는 인슐린의 처리와 에너지의 사용, 보관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구자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4일간 8시간 30분씩 재웠고, 다음 4일은 4시간 30분만 재웠습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