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veritaholic
  • 2013년 1월 4일. 새로운 인터넷 언론환경과 과학뉴스

    위스컨슨-메디슨 대학의 도미니크 브로사드와 디트람 슈펠은 오늘날 새로운 인터넷환경에서 올바른 과학소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과학자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는 글을  ‘사이언스(Science)’에 실었습니다. “인터넷은 과학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접할 수 있는 획기전인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편으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브로사드와 슈펠의 최근의 연구는 인터넷이 사람들의 시야를 좁게 만들 수 있으며 가장 중립적인 과학적 사실의 경우에도 “댓글(comments)”이나 “좋아함(like)”버튼에 의해 편향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더 보기

  • 2013년 1월 3일. 사진기억(photographic memory)은 존재할까요?

    사진기억(Photographic Memory)이란 어떤 장면을 사진 찍듯이 기억하여 원하는 때에 원하는 부분을 기억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정의에 맞는 사진기억을 가진 사람이 발견된 적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시각적인 기억을 다른 형태의 기억보다 더 잘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부분적으로 사진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한 번 본 얼굴을 이름과 매치시키지는 못하지만 보았다는 사실은 잘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진기억은 아닙니다. 그리고 시각적 기억조차도 실제 사진을 보관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성경이나 예술작품과 더 보기

  • 2013년 1월 3일. 당신이 새해결심을 지키든가 말든가…

    새해 정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력을 시험하는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살을 빼겠다, 운동을 하겠다와 같은 맹세를 통해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임을 확인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들이 전혀 무의미한 것이라면 어떨까요? 곧 이 우주 전체가 더 발달한 문명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불과하며 우리는 단지 가상 속에서만 존재한다면? 공상과학소설에서 자주 다뤄지던 이 흥미로운 생각은 2003년 옥스포드 대학의 닉 보스트롬에 의해 보다 진지하게 이야기되기 시작했습니다. 닉은 적어도 다음 세가지 진술 중 하나는 사실일 수 밖에 없다고 더 보기

  • 2013년 1월 2일. 네이처(Nature)지가 예견하는 2013년 과학계 II

    또다른 입자를 찾아서: 지금까지 지하실험들을 통해 알려진 ‘암흑물질 입자(dark-matter particle)’ 관측결과들의 모순은 사우스다코타 샌포드 지하 연구소에 지어진 ‘거대 지하 크세논(Large Underground Xenon)’ 검출기를 통해 판가름이 날 예정입니다. 가장 뛰어난 입자 관측장치인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는 2015년까지 더 강한 충돌을 일으키기 위한 전력 보강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더 깊은 곳으로: 약 4천억 원이 투입된 미국 해양관측계획(US Ocean Observatories Initiative)은 해저지진의 관찰 및 기후변화에 의한 해류, 해저생태계, 해양화학에 대한 영향을 지구 전역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더 보기

  • 2013년 1월 2일. 네이처(Nature)지가 예견하는 2013년 과학계 I

    줄기세포 임상시험: 캘리포니아의 바이오 기술회사 어드밴스드 셀(Advanced Cell)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유일하게 허가한 줄기세포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 회사는 태아줄기세포로부터 유도된 망막줄기세포를 36명의 영구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험하고 있고 그 결과는 올해 발표될 것입니다. 정신장애 진단논란: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19년만에 ‘정신장애 진단 통계 매뉴얼(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의 개정판을 5월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새 매뉴얼은 자폐증과 우울증 등의 진단과 관련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변화 평가: 전세계 기후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수 년간 준비해 더 보기

  • 2013년 1월 1일. 2013년 당신에게 이로운 13가지 새해 결심

    다음은 워싱턴 대학이 발표한 2013년 누구에게나 유익한 13가지 새해 결심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워라: 우리는 종종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자신도 모르던 자신의 열정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라: 잠깐 공원을 산책하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한 연구는 공원을 방문하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과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라: 자원봉사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SNS를 더 보기

  • 2013년 1월 1일.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새해결심을 이야기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개인적인 이유로 결국 새해결심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맙니다. 지난 2009년의 한 연구는 이 중 한 가지 이유를 밝혔고,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 역시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새해 결심을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 연구는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친구와 가족들에게 알리는 행위 자체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한 것과 유사한 만족감과 함께 “때이른 자기도취(premature sense of completeness)”를 준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자기만족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결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약해지게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정말 여성은 자신이 사용할 모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날까요?

    지난 50년간 여성은 태어날 때 평생 사용할 모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발표된 한 연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음을 보였습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발달생물학자 조나단 틸리는 여성과 암컷 생쥐의 난소에 있는 줄기세포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난자를 만들어낸다고 올해 4월 발표했습니다. “나이와 함께 난자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의 능력이 점점 약해지고 결국은 폐경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실험실에서 난자를 키울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불임의 치료에 큰 도움이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문자상실증(Dystextia): 단순한 실수 또는 뇌졸중의 전조

    지난 24일 신경학기록(Archives of Neurology)지에는 문자상실증(dystextia)라는 21세기의 증상에 대한 기록이 실렸습니다. 보스턴의 한 남자는 임신 11주인 그의 아내와의 문자대화중 상대방의 문자가 이상해 진 것을 보았습니다. 남편: 그래서 어땠소? (So what’s the deal?) 아내: 어디 나 생각항 날들 바 (every where thinging days nighing) 아내: 뭔가가 어디에! (Some is where!) 남편: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이오? (What the hell does that mean?) 그는 그녀를 급히 응급실로 데리고 갔고 MRI 검사결과 그녀의 문자상실증(dystextia)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가족사진을 늘 곁에 두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환경은 우리의 선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우리는 먹을 것을 선택하는 데 있어 주변의 작은 변화에 민감합니다. 이전의 한 연구는 경제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뉴스, 또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최근 노스켄터키 대학의 연구자들은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을 상기시키는 것이 학생들의 간식선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첫번째 실험에서 학생들은 모니터에 비춰진 간식들을 본 후 어떤 간식을 선택할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2012년의 당연해 보이는 연구 III

    마리화나를 대량으로 흡입할 경우 머리가 나빠진다: 올해 국립과학학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린 뉴질랜드의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10대에 마리화나를 시작해 수 년 동안 마리화나를 피운 경우 평균 IQ가 8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듀크대학의 심리학자 아브샬롬 카스피는 이 연구가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약물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담배, 술이 나쁜 것처럼 마리화나도 그렇습니다.” 음주운전은 위험하다: 음주운전은 운전자체가 위험할 뿐 아니라, 같은 사고 후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2012년의 당연해 보이는 연구 II

    위험인물들의 총기소유를 제한함으로써 인명을 구할 수 있다: 존스 홉킨스 병원이 발표한 이 연구에는 대용량 탄창이 인명 피해를 증가시켰다는 결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험인물에는 범죄자, 가정폭력의 기록을 가진 자, 정신병력을 가진 자, 미성년자 및 약물복용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총기사고로 매일 30명이 죽습니다. 위험인물들의 총기소유를 제한하는 것은 시민이 무장할 권리를 제한하지 않으면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운동은 정신 건강에 좋다: 9월 “임상심리과학(Clinical Psychological Science)”紙에 실린 이 연구는 운동이 육체 뿐 아니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