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NewsPeppermint
  • 2015년 5월 16일. [5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15일

    치솟는 미술품 가격과 경제적 불평등 심화 간의 관계 피카소 작품 한 점에 1억 7,940만 달러를 내겠다고 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미술품의 가격은 세계적인 불평등의 심화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3일 뉴욕타임스는 피카소나 지아코메티 작품의 공급은 고정되어 있는 반면,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술품 뿐 아니라 런던 중심가의 고급 주택이나 뉴욕 센트럴파크 옆의 고급 아파트, 더 보기

  • 2015년 5월 16일. [5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14일

    트위터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선거 결과는 달랐습니다 “내 주변에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들은 다 노동당 찍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노동당이 참패를 한 것인가?”에 대해 도무지 답을 내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지난 11일 가디언의 수잔 무어는 소셜 미디어가 영국 총선 결과에 미친 영향과 그 명백한 한계를 꼬집었습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결과를 낙관했던 인터넷 상의 노동당 지지자들에게는 이번 선거결과가 엄청난 충격일 겁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의 선거 결과 더 보기

  • 2015년 5월 16일. [5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13일

    초기 동물 머리의 기원에 대한 실마리를 간직하고 있는 화석 뇌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진이 캐나다의 버제스 셰일에서 발견된 절지동물 초기 조상의 화석 뇌를 통해 이들의 머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캄브리아기 대폭발 이전의 동물들은 대부분 연한 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이 단단한 외골격과 마디가 있는 다리를 가진 절지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구의 대상이 된 헬메티아 엑스판사와 오다라이아 알라타 화석을 조사하여 예외적으로 잘 보존된 뇌와 머리 앞에 튀어나와 있는 더 보기

  • 2015년 5월 16일. [5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12일

    네팔에 기부하기 전에 따져봐야 할 것들 NPR은 잇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에 어떻게든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싶은 당신을 위해 몇 가지 따져봐야 할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자연재해가 발생한 초기의 원조는 실제로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항들을 따져보고 관련 링크를 살펴본 뒤 행동에 나선다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활동과 평판을 정리한 다른 사이트를 참조해 어떤 단체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네팔에서 활동을 얼마나 해왔는지도 중요한 더 보기

  • 2015년 5월 16일. [5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11일

    어머니가 되기 가장 좋은 나라는? 지난 5일 CNN은 국제 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이 발표한 2015년도의 어머니 되기 좋은 나라 순위를 보도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민간기구입니다. 순위에 집계된 179개국 중 1등은 노르웨이, 2등은 핀란드, 3등은 아이슬란드, 4등은 덴마크, 5등은 스웨덴이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33위, 한국은 이보다 조금 높은 30위, 일본은 32위, 중국은 6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나라들 가운데 최상위 순위를 차지한 국가는 더 보기

  • 2015년 5월 9일. [5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8일

    올리버 색스의 자서전 “나아가는 삶(On the Move)” 지난 2월 초 암전이 진단을 받고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올리버 색스 박사의 자서전 “나아가는 삶(On the Move)”가 최근 출간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끔찍한” 보딩스쿨에서 두들겨맞고 괴롭힘을 당했으며, 형제인 마이클이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어린 올리버, 즉 색스 박사에게 의학 공부는 가업을 잇는 일이자 “환자들이 겪는 정신분열증이나 기타 신경적 정신질환을 내 방식대로 탐험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매일 열여덟 시간 동안 환자를 돌보고 연구했으며, 더 보기

  • 2015년 5월 9일. [5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6일

    동조(conformity) 효과는 사회적 현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지난 4월 30일 사이언스데일리는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에서 실시한 동조(conformity, 개인이 집단이 기대하는 바대로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실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동조 현상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그 요인은 사회적 압력이라는 견해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어떠한 심리학 개론서를 들춰봐도, 동조 현상은 사회심리학 관련 챕터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는 개념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요인이 동조 현상을 설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 수도 더 보기

  • 2015년 5월 9일. [5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4일

    MLB 의 분석 야구,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인쇄판에 머니볼(Moneyball) 이후 한 단계 더 진화한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의 새로운 데이터 시스템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스탯캐스트(Statcast)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은 그라운드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움직임을 빠짐없이 촬영하고 분석합니다. 선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장비와 공의 움직임, 즉 투구와 타구를 추적하는 장비가 있는데, 여기에 축구의 히트맵과 비슷한 원리로 경기장 전체를 조망하는 관점에서 선수와 타구의 움직임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법을 도입해 중계에 흥미를 더했습니다. 스탯캐스트는 훨씬 더 보기

  • 2015년 5월 2일. [4월 다섯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4월 30일

    밈 개념의 변화 미국의 과학전문 온라인잡지 노틸러스는 2013년 9월, 밈 개념의 변화에 대한 글을 실었습니다. 밈(meme)은 리처드 도킨스가 자신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에서 만들어낸 단어로, 인간의 여러 특성을 설명하는 물리적 복제자인 유전자(gene)에 대응해 문화적으로 전파되는 복제자를 일컫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학계에서 이 개념은 살아남지 못했고, 오히려 오늘날 인터넷 공간에서 바이럴(viral)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고 커다란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한편, 아직 밈 이론을 지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비록 밈 이론이 그 모호함으로 인해 학계에서는 사라졌지만, 더 보기

  • 2015년 5월 2일. [4월 다섯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4월 29일

    투명인간이 될 때의 느낌 투명인간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우리 뇌는 우리 눈에 보이는 자신의 몸과 그 부위에 느껴지는 감각을 통해 자신의 몸을 끊임없이 새롭게 인식합니다. 이 체외이탈 현상(out-of-body experience)을 이용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진은 사람들로 하여금 투명인간이 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의 방법은 간단합니다. 곧, 사람들에게 가상현실 헤드셋을 쓰게 한 후, 이들의 시야에 자신의 몸에 해당하는 부분에 빈 공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후, 실제로 배를 막대로 간지르면서, 더 보기

  • 2015년 5월 2일. [4월 다섯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4월 28일

    마침내 성공한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 과학 칼럼니스트 칼 짐머는 최근 과학계에 회자된 가장 큰 뉴스 가운데 하나였던 중국 과학자들의 인간배아 유전자편집 연구에 대한 해설을 지난 22일 자신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인간의 유전병을 세포 속 유전자를 교체해 치료하려는 연구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분화가 일어나기 전의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를 교체할 수 있다면 더 확실할 것입니다. 이들은 CRISPR이라는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실험을 위해 만든 특수한 인간 배아로 이번 더 보기

  • 2015년 5월 2일. [4월 다섯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4월 27일

    최고의 감자튀김을 만드는 방법 4월 8일 BBC ‘내일의 맛’ 코너에는 감자튀김의 과학에 대한 글이 실렸습니다. 이 코너를 맡고 있는 베로니카 그린우드는 먼저 튀김이란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곧, 튀김은 고온의 기름에 의해 표면의 수분과 녹말이 만나 바삭한 겉을 만드는 동시에 내부의 수분이 기화하며 팽창해 속을 부드럽게 만드는 조리법을 말합니다. 베로니카는 영국의 유명 음식점 팻덕의 유명한 세번 조리하는 감자튀김을 설명한 후, “모더니스트 퀴진”에 소개된 초음파 감자튀김 조리법을 알려줍니다. 그 후 그리스의 연구진들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