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Julian Lee
  • 2013년 1월 28일. 갈길 먼 의료 정보 시스템

    2005년도에 발간된 랜드보고서 (RAND report)에는 전자차트가 정착되면, 이에 따른 잠재적 비용 감소가 약 90조 원($81 billions)에 이를 것으로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추정되어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자차트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과 서너(Cerner)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최근에 같은 기관(RAND)에서 발간된 보고서는 현 상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현재 의료정보 시스템은 같은 제품끼리의 연결도 잘 되지 않고, 다른 제품 간 호환성도 떨어집니다. 어디서나 개인의 재무정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현금 카드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의료용 초음파 영상이 낙태를 줄인다.

    낙태반대 운동가들은 의료용 초음파 영상이 낙태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낙태반대운동 단체 중 하나인 캐어넷(Care Net)의 CEO인 롤랜드 워렌(Roland Warren)씨는 초음파 영상은 산모로 하여금 태아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인식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캐어넷은 미국 전역에 분포한 산모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 중 60% 정도가 무료 초음파진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렌씨는 낙태반대 운동에서의 초음파 진단기 역할을 60년대 흑인인권 운동 때 사용되었던 TV 카메라에 비유했습니다. 당시에 TV 카메라는 남부 흑인사회에 만연했던 불평등을 영상에 담에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인터넷을 통한 자가 진단의 추세

    미국 성인의 35%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한다고 합니다. 퓨 연구소(Pew Research Center)가 화요일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인터넷을 통한 자가 진단을 더 많이 하고, 젊을수록, 백인일수록, 대졸 이상일수록, 연 가계수입이 8천2백만 원이 넘을수록 더 높은 인터넷 진단 수행 비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미국인의 삶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본 연구는 미국인들이 항상 집에서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를 수행한 수잔나 팍스(Susannah Fox)씨는 이번 연구가 최초로 미전역을 더 보기

  • 2013년 1월 23일. 미국 어린이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가추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금까지 주의력결핍 발달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가 2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카이저 퍼머난테 메디컬 그룹(Kaiser Permanente Medical Group)의 연구원인 다리오스 게타훈(Darios Getahun)씨가 수행한 것입니다. 해당 연구는 주의력결핍 발달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5세에서 11세 사이의 8십4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건강기록에 근거한 것으로, 이 발생비율은 2001년에 2.5%였던데 비해서 2010년에 3.1%로 증가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소아과학회지(JAMA Pediatrics)의 월요일판에 보고된 것으로 성별, 인종, 가계수입, 나이에 따라 충분한 데이터에 기초한 더 보기

  • 2013년 1월 22일. 건강관리 시스템 vs. 질병관리 시스템

    국민들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절반이 넘는 미국 사람들이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하나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성질환으로 말미암은 사망은 전체 사망률의 70%에 달하며, 이러한 비율은 앞으로 2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이는 만연한 비만율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미국 보건시스템은 사람들이 아프기 시작한 이후에 이들을 관리하는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작동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통제할 수 없는 비용의 증가를 가져왔고, 더 보기

  • 2013년 1월 21일. 원격진료를 통해 의료인들은 더 필요한 일에 집중하게 될 것

    어떤 사람들은 원격 의료가 의사의 영역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격의료 연합(mHealth Alliance)의 이사인 패트리샤 메챌(Patricia Mechael)은 원격의료의 목적은 단지 의사들이 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 의사가 해야 할 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메챌은 의사들이 원격의료 때문에 그들의 진료행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까봐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의사들이 수행하는 단순 반복 작업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여 오히려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원격 의료기기들은 예방의학과 진단의학의 역할을 하게 될 더 보기

  • 2013년 1월 18일. GE 헬스케어, 의료 벤처회사 키운다

    GE 헬스케어와 스타트업 헬스(StartUp Health)사는 지난주 의료 벤처회사를 육성하는 3년짜리 프로그램 신설에 대해 협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 실험실 등을 제공하여 벤처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가격 전략,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조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헬스 사의 CEO인 유니티 스토크(Unity Stoakes)씨는 모비헬스뉴스(MobiHealthNews)와의 인터뷰에서 GE는 수만 명의 종업을 둔 다국적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신생회사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험하고, 상업화하는데 최상의 생태계를 만들어줄 수 있는 회사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사는 소재지를 옮길 필요는 없으며, 3개월에 한 더 보기

  • 2013년 1월 17일. 2012년 의료정보시장 인수합병 사례 증가

    뉴욕에 소재한 투자회사인 버크리 노이스(Berkery Noyes)가 11일에 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의료정보분야에서 큰 투자이익을 낸 인수합병의 사례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모펀드가 주도한 분야별 상위 네 개의 인수합병 총금액은 매년 21%씩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의료정보 회사인 멕케슨(McKesson)이 2012년에 가장 활발한 합병을 하였고, 포트워스(Fort Worth)에 소재한 사모펀드인 TPG 캐피털이 의료정보 인수합병에 가장 큰 재무적 파트너로 참여하였습니다. 버크리 노이스사의 토마스 오코너(Thomas O’Connor) 씨는 헬스케어 IT 뉴스지(Healthcare 더 보기

  • 2013년 1월 16일. 불황을 모르는 헬스케어 인력시장

    미국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의 수는 계속 부족한 상태입니다. 헬스케어시장에서의 구인은 점점 전문화되어가고 있으며, 수요가 많은 직군에 대해서는 학생들이나 직종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학교 장학금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메모리얼 병원 그룹에서 임상 인력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수잔 루온고씨는 좋은 인력이 항상 필요하다고 하며, 환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임상병리실 같은 대안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부 플로리다 병원장인 린다씨는 작년 12월 헬스케어 직군에서 4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으며, 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의료개혁을 통해서 생겨나는 더 보기

  • 2013년 1월 15일. 의료 비용의 재정적 위기는 미국민을 위태롭게 할 것

    미국 의료경제학의 현 상황은 비극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비극은 두 가지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첫 번째 비극은 과도한 의료비용으로 말미암아 재정적 재앙에 빠지는 것입니다. 미국은 전 세계 선진국이 인구 일 인당 사용하는 의료비용 평균의 두 배가 넘는 비용을 사용하고 있고, 지난 몇 십 년 동안 의료비용의 증가는 일반 인플레이션 비율의 두 세배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규모로 의료비용 증가가 지속한다면, 미국 경제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재정적인 비극보다 더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전자차트가 의료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

    환자의 정보를 기록하는 종이차트를 전자차트로 변환하더라도 기대했던 의료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는 환자치료의 효율성이 반드시 오르는 것도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005년도 보고서에서 전자차트에 대한 기대효과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발표하여 전자차트 회사들의 매출 급성장과 수조 원의 정부 재정지원에 큰 영향을 미쳤던 RAND 연구소는 최근 다시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자차트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도 보고서는 전자차트 판매회사인 General Electric, Cerner 등의 재정지원을 받은 것으로, 이 회사들은 전자차트 판매를 통해 매출이 급성장했습니다. 2005년도 매출이 더 보기

  • 2013년 1월 11일. 국제 전자 박람회(CES) 기조 연설 – 의료 혁신은 정보 기술로 부터.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국제 전자 박람회의 기조연설에서,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존(Verizon)의 CEO인 로웰 맥아담스(Lowell McAdams)씨는 정보기술이 의료혜택의 폭을 혁신적으로 넓혀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웰씨는 버라이존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정보기술로 MRI 영상, CAT 영상을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할 수 있는 충분한 대역폭의 무선통신망, 클라우드 기반의 방사선과 플랫폼, 심장의 움직이나 암세포의 성장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4D 영상제공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무선의료 플랫폼에서는 환자와 진료기관 사이에 의료 정보와 영상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