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heesangju
  • 2015년 9월 14일. 월세 통제 (Rent control) 제도, 제대로 작동하는가?

    지난 7월 말, 미국 시애틀에서 천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월세 통제 제도에 대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주에서 허락되지 않는 월세 통제 제도가 치솟는 월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비싼 월세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곳은 시애틀 뿐이 아닙니다. 빌 데 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월세 값 통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습니다. 런던에서도 시장 자리를 꿈꾸는 정치인들이 제한적인 월세 통제 제도를 지지한 적도 있었죠. 이 제도는 왜 인기가 많은 더 보기

  • 2015년 9월 7일. 가상현실(VR)은 어떻게 작동될까?

    내년에 가장 주목을 받을 전자제품으로 가상현실(VR) 헤드셋이 뽑힙니다. 놀랍도록 현실적인 세상을 보여주는 가상현실 헤드셋은 어떤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걸까요? 이코노미스트가 간단히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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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31일. 미국 대학 등록금 제도, 어떻게 개혁할 수 있을까

    루비오의 안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학생의 졸업 후 소득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는다는 계약 아래 대학 등록금을 지불합니다. 기업 경영에서 주주가 미래 기업 손익의 일부분을 돌려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도 이 학생이 졸업한 이후 버는 소득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익도 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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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4일. UN이 인턴들에게 보수를 지불하지 않는 이유

    UN의 무급 인턴이 제네바에서 텐트를 치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는 확실히 안좋게 들립니다. 뉴질랜드에서 온 22살의 데이비드 하이드(David Hyde)는 UN에서 무급인턴으로 일하는 동안 스위스의 살인적인 물가와 월세를 감당할 수 없어 제네바 호수에 텐트를 쳤습니다. 이 뉴스는 대중 뿐 아니라 동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8월 14일 UN의 인턴들은 그를 지지하기 위해 한시 파업을 벌입니다. 같은 날 ‘인턴의 인권’을 보호하는 각종 단체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동료들 뿐 아니라 대중의 분노를 샀습니다. UN의 세계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하루에 8시간 일하면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법

    '루시에게(Dear Lucy)'는 기업 문화 전문가 루시 캘러웨이가 직장인의 고민에 대답해주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상담 코너입니다. 동료들의 눈치를 받지 않고 하루 8시간을 일하고 싶다는 직장인에게 루시가 대답합니다. “불규칙한 시간에 일하고, 늦게 출근하고, 항상 투덜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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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0일. 나는 엔지니어 같이 보입니다 (#ILookLikeAnEngineer)

    원로그인(OneLogin)이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엔지니어 이시스 웬저가 채용팀 사진을 찍기로 했을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 사진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죠.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도 싫었고 이렇게 큰 논란에는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았죠.” 웬저 씨의 이메일입니다. “솔직히 처음 광고를 봤을 때 깊이 생각하지도 않았고 행간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도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사람들의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이 광고는 더 많은 엔지니어를 채용하려는 원로그인의 광고입니다. 시리즈 캠페인으로, 다른 더 보기

  • 2015년 8월 3일. 일주일에 1달러 학교의 혁명

    정부가 공립 교육에 실패한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에서 일주일에 1 달러짜리 사립 학교가 등장했습니다. 사립 학교는 어떻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와 같은 추세가 왜 중요한 것일까요? 이번주 이코노미스트 표지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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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7일. 구글의 연봉 정보 공유와 이에 따른 파장

    개인의 실적이나 협상에 따라 연봉이 현격히 달라지는 미국 회사에서 연봉 정보는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를 받는지 모르기 때문에 성별, 인종에 따른 차별이 쉬워진다는 측면에서 비판을 받기도 하지요. 얼마 전 구글에서 직원들 사이 연봉 정보를 공유하는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heet)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글과 실리콘밸리 기업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해프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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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0일. 트위터 잭 도시와 창업자의 귀환

    잭 도시가 트위터의 임시 CEO로 돌아온 걸 보면 스티브 잡스를 비난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앞서 잡스가 했던 전철을 잭 도시가 밟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존 스컬리와 충돌 끝에 애플 이사진은 결국 잡스를 쫓아냈었죠. 그러나 1983년에서 1993년 스컬리, 1996년에서 1997년 질 아멜리오가 처참하게 실패한 후 스티브 잡스가 돌아왔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돌아왔을 때 애플은 한창 암흑시대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라이벌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움을 받고 심지어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할 때는 주식을 내놓으라는 압박을 받기도 했죠. 더 보기

  • 2015년 7월 13일. 페이스북 친구들 아이콘 변화와 상징

    페이스북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케이틀린 위너가 미디엄(Medium)에 기고한 글을 통해 페이스북의 '친구들 아이콘' 디자인을 바꾸게 된 과정과 그를 통해 드러난 페이스북이라는 조직의 유연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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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6일. 뉴스의 미래 : 애플과 페이스북이 뉴스를 만든다?

    지난 10년간 매출이 절반으로 급감하고 갈 길이 없어진 신문사와 잡지사는 애플과 페이스북의 뉴스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젊은 세대에 접근할 통로를열어줄 것이라는 믿음 아래서죠. 모바일 시장 점유와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이 뉴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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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일. 페이스북의 무지개색 프로필 사진: 온라인 사회 운동의 파급 양상

    미 연방 정부가 동성 결혼 합헌 판정을 내리던 날, 페이스북은 무지개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사회적 운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프로필 사진에 무지개색 필터를 입혔고, 수시간도 안되어서 1백만 명 넘는 사람이 프로필 사진을 바꾸었죠. 이 파급 양상 연구는 시민이 온라인으로 행동을 조직하고, 더 나아가 사회운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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