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평균 연령은 46.5세, 카메룬의 평균 연령은 18.5세
2016년 5월 23일  |  By:   |  경제, 세계  |  No Comment

오늘날 일본의 평균 연령은 46.5세입니다. 카메룬의 평균 연령은 18.5세입니다. 이는 큰 차이죠. 이 차이는 두 나라에 대해서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좀 더 넓게 보면 오늘날 세계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룬드대학의 석사 과정 학생인 아론 스트랜드버그는 유엔의 세계 인구 통계 데이터를 이용해서 1960년부터 2060까지 국가별 평균 (median) 나이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GIF로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원문을 클릭하면 연도별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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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두 가지가 눈에 띌 것입니다. 첫째, 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평균 연령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둘째, 평균 연령은 전 세계 대부분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진다는 것이죠. 이 두 가지 경향은 산업 혁명 이후의 급속한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 덕분에 사람들이 훨씬 오랫동안 살게 되었다는 좋은 소식이기도 합니다. 공중 보건 기술은 영아 사망률을 급속히 낮췄고 화학요법과 같은 신기술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했습니다. 이런 발전의 혜택을 부유한 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긴 했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대부분 나라에서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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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추세의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오래 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것은 단순히 사람들이 오래 살기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닙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 수명에 변화가 없더라도 평균 연령은 증가합니다. 유엔은 “출산율은 최근 거의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지역에서 출산율 감소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국가에서는 여전히 2010년과 2015년 사이 여성 한 명 당 4.7명의 아이를 낳고 있는데 이는 탄탄한 인구 성장세를 이어나가기에 충분한 수치입니다. 이런 국가에서 출산율이 차츰 낮아지는 것은 좋은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출산율 감소는 보통 경제 성장과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유럽 (평균 출산율 1.6), 북미 (평균 출산율 1.86), 그리고 아시아 (평균 출산율 2.2)에서 낮은 출산율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위의 지도가 보여주듯이 일본, 중국, 미국, 그리고 프랑스에서 평균 연령은 지금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곧 40대나 50대에 도달할 것입니다. 미국에서의 평균 연령이 현재보다 10살 많아진다고 상상해보세요. 사회 보장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급격히 증가하지만 이를 위해서 세금을 내는 노동 인구는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겠죠.

이는 미국에서는 임박한 위협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인 일본과 같은 나라에서는 이미 임박한 위협입니다. 일본의 경험은 평균 연령이 너무 높은 경우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주는 시험 사례가 될 것입니다.

최근 OECD 보고서는 일본의 상황에 대해서 “노동 가능 인구는 매해 1%씩 줄어들고 곧 연간 1.7%씩 노동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 도달할 것입니다. 이 경우 생산성 성장이 2% 이상이 되어도 경제 성장이나 일 인당 소득 성장률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노화하고 있는 일본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생산성 성장이 없다면 높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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