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한국의 반일 감정
2016년 3월 16일  |  By:   |  칼럼, 한국  |  3 Comments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반일 감정에 대한 칼럼을 실었습니다. 한국의 정계와 언론계가 사익을 위해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칼럼을 한글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글로 읽기

Read in English: Seoul’s Colonial Boomerang

  • 머릿속이 꽃밭

    ” 수십 년 동안 수많은 문제를 일본 탓으로 돌려온 정치판의 관행 탓에…. 그 결과 한국은 언제까지나 격앙된 감정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없고, 지도자들은 이 상황에 영합하고 있다. 이 모든 증오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그리고 상처를 입는 것은 결국 한국 국민들이다. ”

    이 글 흡사 세월호 사건을 두고 남 탓하지 말자하던 목사의 설교를 듣는 듯 한데요. 정말 어찌 저렇게 멍청할 수 있을까요. 아직 화가 가시지도 않은 사람에게 가서 이제 그만 화내라고 말하지 않나, 아직 슬픔을 가누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가서 다 네 탓이라 생각해라 이런 말을 던지질 않나…그 분들은 자기가 무척 이성적이란 착각에 빠진 거 같아요.

    감정이 있고 난 뒤에 비로소 이성이 있어요. 감정을 억지로 누르거나 한 상태로 계속 머물게 두면 사람은 병이 생겨요. 죽는다구요. 그 감정의 독을 순화시키는 과정에 진짜 이성이 필요해요. 그러니 정말로 이성적인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견딜 수 없는 상황을 겪고서도 잊지 않고 다시 일어나 말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어요. 정말 이성적인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아요.

    헛똑똑씨들은 감정의 단계를 무시하고 빨리 평화가 오길 바라는데, 평화는 특급열차가 아니에요. 서로가 다시는 다치지 않토록 더 조심스럽게 천천히 한계단 한계단 가야 이룰 수 있는거죠. 그런데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이는 절대 다음 계단으로 갈 수가 없다구요. 헛똑똑씨가 말한 그 평화라는 목적지는 그 누구보다도 그 분들이 원하고 있어요. 정말 그걸 모르시진 않겠죠?

    그럼 글을 분명하게 다시 써야지요. ” 한국의 모든 문제의 시작이 친일 때문이라는 생각은, 절대 사과 안하는 일본을 옆에 둔 한국 국민들에게 영원한 불행을 각오하라는 말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한국 국민이 그럼에도 작은 행복을 누려가며 궁극의 길로 가려면 모든 문제가 정말 친일 때문인지 아니면 그것과 관계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영리하게 따져가며 풀어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과하지 않는 족속들 앞에선 계속해서 절망만이 다가와 결국 한국 국민이 먼저 쓰러질 것이다. “

    • Ne bula

      여기 상처가 곪으신 분 계시네

      • 머릿속이 꽃밭

        내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