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퍼민트 2015년 상반기 인기글 10
2015년 12월 29일  |  By:   |  추천  |  No Comment

2015년 상반기에 가장 인기있었던 10편의 글을 소개합니다.

사랑하기 위해 물어야 할 36가지 질문 (1/13, 뉴욕타임스)

지난 1월 뉴욕타임스에 실린 맨디 렌 케이트런의 모던 러브 에세이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에 소개된, 두 사람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36개의 질문입니다. 이 글은 지난 11월 뉴욕타임스의 홈페이지에도 한글로 된 기사가 올라갔습니다.

나는 어떻게 17일만에 프랑스어를 익혔나 (1/21, 타임)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한 CEO는 타임지에 어떻게 자신이 17일만에 프랑스어를 익혔는지를 기고했습니다. 그는 손으로 많이 썼고 쓰는 동안 강의를 들었으며, 달리는 동안 노래를 들었고 프랑스어만 사용하는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 책을 읽었고 하루 한 시간 이상 작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 그걸 모를 뿐입니다. (1/22, 가디언)

다음은 우울증이 걸렸을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1. 기분이 가라앉는다.
2. 흥미거리나 관심거리가 없어진다.
3. 입맛이 없다.
4. 성욕이 줄어든다.
5. 잠이 오지 않고 쉽게 피로해진다.
6. 통증을 느낀다.
7. 건망증이 심해진다.
8. 우유부단해진다.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심각한 역사 왜곡 (1/27, 복스)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는 적잖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우선 이 영화는 선과 악을 뚜렷하게 나눠놓고 흑백논리로 무장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영화의 배경이 되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 자체가 국제사회로부터 정당성을 충분히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흑백논리상의 어느 한쪽에 포진시키기에는 전쟁이 너무나도 회색 빛깔입니다. 그런데 영화는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회색빛 전쟁을 둘러싼 역사적인 논쟁을 깡그리 무시하는 편을 택했습니다.

컴버배치 실언 사태에서 배우는 제대로 된 사과법 (1/30, 아틀란틱)

영국의 영화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유색인종(colored people)”이라는 표현을 써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죠. 그가 발표한 사과 성명을 조목조목 뜯어보면, 컴버배치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컴버배치는 사과문에서 “부적절한 옛 용어를 사용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내가 바보같은 행동을 한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특히 영화 업계의 인종 간 불평등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이런 단어를 썼다는 점을 특히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인 다니엘이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 (2/12, 디 자이트)

디 자이트: 린데만 씨, ‘비정상회담’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독일 독자에게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해주시겠어요?

다니엘 린데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남성 12명과 한국 사회자 3명이 출연합니다. 유엔 정상회의를 본떠 때론 진지하게 토론하고 때론 싸우기도 하지만, 큰 틀에선 재미를 주려는 오락 프로그램입니다. ‘미녀들의 수다’라는 과거 프로그램을 계승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미녀들의 수다’는 외국인 여성이 나와 김치 같은 가벼운 주제를 놓고 말하는 토크쇼였죠.

명문 대학 타이틀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틀린 이유 (3/23, 쿼츠)

프랭크 브루니의 최근 책 “어떤 대학에 가는지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말해주지 않는다(Where You Go Is Not Who You’ll Be)”는 당신이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선망의 대상이 되는 아이비리그 대학과 엘리트 대학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서를 내고 있지만 프랭크 브루니는 최근 뉴욕타임즈 칼럼을 통해서 대학 입시 불안에 시달리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학 간판에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어느 대학을 입학하는지가 당신을 규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지요.

10대들의 성관계에 관대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1) (3/31, 알터넷)

청소년의 성생활을 연구하는 사회학자 애미 샬레는 자신의 책에서 생활과 교육수준은 비슷하지만 10대의 임신률에서 커다란 차이가 나는 두 나라인 미국과 네덜란드를 비교합니다. 샬레는 네덜란드와 미국의 10대들이 성생활을 시작하는 나이가 평균17세로 서로 유사하지만 미국의 소녀들이 네덜란드에 비해 낙태 확률이 두배 높으며 아이를 낳을 확률은 8배가 높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미국의 10대들이 성병에 걸리는 확률은 훨씬 더 높습니다.

심리학과 민주주의: 왜 자꾸 바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까? (4/3, 가디언)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란, 멍청한 사람들이 지나친 자신감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가식적인 웃음을 구별하는 방법 (4/13, 가디언)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공감능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