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포그 칼럼] 애플의 의학 리서치 킷을 활용한 5개의 앱
2015년 7월 9일  |  By:   |  Uncategorized  |  No Comment

이번 칼럼은 애플이 제공한 의학 연구를 위한 리서치 킷에 대한 것입니다. 이 도구는 지금까지의 비효율적이고 제한된 소규모 의학 연구를 국가적 단위에서, 결과 역시 바로 알 수 있는 수준으로 바꿀 획기적인 도구입니다.

지난 4월 몇몇 기관은 이 리서치 킷을 이용하는 아래 다섯 개의 앱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앱을 만드는 데 협력했지만 사용자의 의학 데이터를 수집하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다섯 개의 앱에 관한 간략한 개요입니다.

  1. 천식 환자들이 참여하는 “천식치료(Asthma Health)” (마운트 시나이 대학 아이칸 의대): 이 연구에는 천식 환자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이들은 천식 현상과 그 원인에 대한 어마어마한 양의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이들은 매일 자신의 기분과 천식 증상에 대한 3-4개의 질문에 답하게 됩니다. 또한 참여자의 이동경로 역시 기록되며, 이를 통해 온도, 꽃가루, 공해, 날씨 등이 천식에 끼치는 영향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지금까지의 단일 치료방식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된 치료법을 만드는 것입니다.
  2.  2형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전증 환자가 참여하는 “글루코석세스(GlucoSuccess)”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이 앱은 참가자에게 적절한 시간에 혈당을 측정하도록 알려주고 참가자로 하여금 그 값과 함께 먹은 음식을 입력하도록 합니다. 참가자의 활동량도 함께 기록됩니다. 이 데이터는 연구자들에게 보내지기도 하지만, 그 전에 참가자 스스로 자신의 혈당과 운동량, 음식섭취량을 알 수 있도록 보여줍니다.
  3. 파킨슨 환자 및 대조군으로서의 건강한 이들이 참여하는 “엠파워(mPower)” (시애틀에 위치한 비영리 연구소 세이지 바이오네트웍스): 이 앱은 매일 당신에게 어떤 행동을 지시합니다. 그 중 하나는 스마트폰에 대고 가능한한 오래 “아~”라고 숨을 끊지 않고 말하는 것입니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서 가능한한 빨리 스마트폰을 두드리라는 명령도 있습니다. 화면의 꽃들이 어떤 순서로 불이 들어왔는지를 기억하게 하는 단기 기억력 검사도 있습니다. 이런 조사를 통해, 이들은 왜 파킨슨 병의 증상이 사람마다 다른지, 그리고 그 증상과 부작용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4. 심장병 환자 및 대조군으로서의 건강한 이들이 참여하는 “마이하트 카운트(MyHeart Counts)” (스탠퍼드 의대): 이 연구는 활동량, 동기, 위험인자, 그리고 심장 건강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이 앱은 스마트폰의 운동 센서 또는 헬스킷과 연동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부터 일주일간의 운동을 추적합니다. 1년에 4번, 당신은 6분간 걷는 테스트를 해야합니다. 또한 종종 당신이 운동하도록 당신의 동기를 자극합니다.
  5. 유방암 환자 및 모든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같이 가자(Share the Journey)” (세이지 바이오네트웍스): 이 앱은 기본적으로 참가자의 현재 상태와 건강기록을 묻습니다. 또한, 당신이 선택한다면, 당신의 활동량 역시 전송됩니다. 이 연구는 유방암 치료 후 증상의 차이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추적합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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