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지수와 행복과의 상관관계
2014년 9월 22일  |  By:   |  세계  |  No Comment

Screen Shot 2014-09-21 at 12.00.04 PM

GDP는 “모든 것을 측정합니다.” 단, “우리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만 빼놓고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 바비 케네디가 한 말입니다. GDP보다 더 괜찮은 지수로 UN 이 개발한 인간개발지수(HDI : Human Development Index)가 기대수명, 교육, 소득을 토대로 삶의 질을 측정합니다. 7월 24일 새로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1위, 한국 15위, 니제르와 콩고가 187위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인간개발지수를 행복한지 직접 물어보는 갤럽의 설문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았습니다. 어제 “많이 웃었고, 잘 쉬었다고 느끼며, 존중받고 있다고” 느꼈는지 물어보는 설문조사였죠. 이 설문조사에서는 파라과이가 3년째 1위를 차지했고, 전쟁 중에 있는 시리아가 올해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 두 지수 사이의 상관관계가 매우 낮았다는 겁니다. 이를테면 한국의 인간개발지수는 89% 에 다다르나 행복지수는 63% 에 불과합니다. 이에 비해 인간개발지수가 51%, 53%에 불과한 말리와 르완다의 행복지수는 77% 입니다.

인간개발지수와 행복지수는 지역별로 그룹이 나뉩니다. 아프리카는 개발지수가 낮고, 유럽은 높은 식이죠. 행복지수는 동유럽이나 중앙아시아가 개발 지수 대비 우울한 데 반해 라틴아메리카는 전반적으로 밝고 활기가 넘칩니다. 이건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일까요? (Economist)

원문보기

음성으로 듣기 (매일마다 자동으로 들으시려면 안드로이드 무료앱 데일리(Day.ly)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soundcloud url=”https://api.soundcloud.com/tracks/169559320″ params=”auto_play=false&hide_related=false&show_comments=true&show_user=true&show_reposts=false&visual=true” width=”100%” height=”450″ iframe=”tr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