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운이 좋습니다. 2012년에 살해된 43만 여 명 중에 들어가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고 계시니까요. 4월 10일 UN은 전세계 살인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나의 앞날을 논하는데 ‘평균’이라는게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2014년 무사히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을 피하세요. 두 곳은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 당 살인사건 건수가 4배 이상 높습니다. 가장 안전한 지역은 서유럽과 동아시아입니다. 2012년 살인사건이 단 한 건도 더 보기

나이지리아, GDP 계산 새로 했더니 하룻밤 사이에 89% 성장

GDP를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떠올리셨나요? 지난 5일까지는 그랬습니다. IMF의 집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DP는 3,540억 달러로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았죠. 그런데 다음날인 4월 6일 일요일, 나이지리아 통계청은 새로 계산한 나이지리아의 GDP가 80조 나이라(5,090억 달러)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된 겁니다. 무얼 새로 계산했길래 거의 두 배 가까이 경제 규모가 커졌을까요? 보통 실질 경제성장률은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기준 연도에 비해 얼마나 변했는지를 더 보기

남자가 1달러 벌 때 여자는 77센트 번다는 통계, 자세히 알아보기

지난주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같은 일에 대해서는 남성과 동일한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남성들이 1달러를 받을 때 여성들은 77센트밖에 못 받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77센트”라는 통계에는 여러 가지 함의가 담겨있습니다. 우선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평균적으로 일을 하는 시간이 적고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평균 소득이 낮은 일자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성들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 차별이 가져오는 임금 격차를 제대로 측정하려면 똑같은 종류의 일을 같은 더 보기

직장 내 종교의 자유, 어디까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직원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서구의 고용주들은 다양한 경영상의 과제들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종교에 따른 복장이나 기도 시간 등을 허용하지 않았다가는 직원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종교에 따른 차별에 관한 소송 건수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미국 평등고용위원회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종교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 직원들의 “개인 스타일”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죠. 영국의 평등인권위원회도 기업들에게 직원의 종교적 신념이 다른 직원들의 권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존중받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더 보기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일찍 기상해야 한다?

수면 부족이 비만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 결과들을 통해서 검증되었습니다. 수면 부족이 흔히 공복 호르몬(hunger hormone)이라고 불리는 그렐린(Ghrelin)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왕성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여기에 한 가지 사실을 더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면의 양 뿐만 아니라 기상 시간까지 체중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요. 지난주 풀로스원(PLos one)에 게재된 한 편의 논문은 수면 시간이 체중의 증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연구진은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수면 패턴, 빛에 대한 더 보기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 이 사라진지 13일째 되었던 날, 미국의 텔레비전 생존전문가 EJ “스컬크러셔” 스나이더는 CNN에 나와 우리는 절대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가 그에게 왜 가족들이 희망을 가져야 하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 우리는 절대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스나이더의 직업은 맨손으로 거친 자연과의 사투를 벌이는 것입니다. 그를 도와주는 것은 자신의 지혜와 디스커버리 채널의 제작진밖에 없습니다. 그는 승객들이 살아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며, “희망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