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생아 이름, 다양해지다
2013년 8월 16일  |  By:   |  문화, 세계  |  No Comment

이름은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테네시 법원에서 메시아(Messiah)라는 이름을 가진 7달 아기에게 이름을 바꾸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이 아이가 크리스챤으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평탄치 않은 인생을 가지게 되리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메시아(이제는 마틴(Martin)입니다.)가 이 이름을 가진 첫번째 소년은 아닙니다. 미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작년에 메시아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신생아가 미 전역 762명입니다. 2005년 200명에서 많이 증가했죠.

1950년대에 비해 미국의 이름은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2005년에는 남자이름 중 가장 인기많은 탑 100이 전체 신생아 이름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지금은 이 비율이 43%까지 떨어졌지요. 다른 문화에서 온 이민자들이 새로운 스펠링의 이름을 쓰는 게 중요한 원인입니다. 큰 도시의 부모들이 흔치않은 이름을 주고 싶어하는 것도 한 몫 합니다. 대중문화도 영향을 끼치는데 인기 드라마인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에서 따온 Tyrion, Ned, Sansa, Arya 같은 이름이 대표적입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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