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여성의 암 발생률이 더 높아
2013년 7월 29일  |  By:   |  과학  |  No Comment

키 큰 친구들이 부러우세요? 키가 크면 암 발생률도 높다고 합니다.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학지(the journal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의하면 폐경기 여성의 경우 키가 클수록 암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50세에서 79세까지 모두 20,900명의 폐경기 여성을 신장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키가 10센티미터 더 클 때마다 암 발생 위험이 13%씩 더 높아진다는 상관관계를 밝혀냈습니다. 암의 종류로 보면, 피부암,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대장암은 키가 큰 여성이 13%~17% 더 높은 위험도를 가졌고, 신장암, 직장암, 갑상선암, 혈액암에서는 23% ~ 29%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같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합니다. 키가 크면 세포의 수가 많아서 암세포로 발전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암이라는 것은 성장과 관련된 질병입니다. 키가 크다는 것은 성장률이 높다는 것이므로 암세포의 비이상적 성장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키와 암 발생률에 대한 원인과 결과가 밝혀진 것은 없으며 상관관계만 증명되고 있습니다.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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