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영양상태가 소아기까지 영향
2013년 6월 3일  |  By:   |  과학  |  No Comment

식이요법을 통해서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커서도 튼튼한 뼈를 가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 임상영양학지(The American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 인(phosphorus), 비타민 B12를 충분히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어린이가 뼈의 질량이 높고 미네랄 성분이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와 혈중 호모시스테인(비타민 B가 부족했을 때 몸에 축적되는 일종의 아미노산)이 높은 산모의 아이는 골 질량과 미네랄 함유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산모 3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것으로 임신 중의 식이요법과 생후 어린이의 골 질량(bone mass)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것입니다. 연구원들은 산모들이 매일 먹는 식사와 혈중 비타민 함유량을 측정했고, 이 결과를 여섯 살 어린이의 골 질량 측정결과와 비교하였습니다. 임신 중 산모의 영양분 섭취 결과가 태아의 발달과정 뿐만 아니라 생후 유아기 및 소아기까지 뼈의 발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N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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