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진료의 성공 가능성과 숙제
2013년 5월 22일  |  By:   |  과학  |  No Comment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받지 못했던 지역의 주민에게 원격의료와 모바일 의료기술들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도를 높게 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격의료가 현 시스템 내에서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의 업무가 원활하게 조정되어야 하고, 보험회사가 적합한 금전적 보상을 의료기관에 해주어야 하며, 기술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카이저 퍼머난테에서 혁신과 선도 기술 그룹을 이끌고 있는 얀 초우(Yan Chow) 박사는 의료서비스에서 기술이 장애가 되었던 적은 없었으며, 의료서비스의 워크플로가 훨씬 중요했다고 강조합니다. 원격 의료서비스 초기에는 보험회사들이 원격 진료에 대해서 제대로 보상하지 않았지만, 지난 12~18개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메디캐어(Medicare)의 새로운 보험수가 정책에서는 심장마비환자, 울혈성 심부전환자, 폐렴환자가 퇴원한 지 30일 이내에 재입원할 경우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환자가 퇴원한 이후에도 꾸준히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원격진료의 필요성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의료 보험 개혁법에 따라 앞으로 의료보험의 울타리로 들어올 수천만 명의 새로운 보험환자 증가분과 현재 1차 진료기관인 가정의학과의 부족분을 비교하면 더더욱 원격진료와 모바일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집니다.

모바일 의료가 도입되면 현재보다 더 많은 데이터가 환자와 의사들 사이에서 교류될 텐데, 앞으로는 환자를 문진하면서 얻어내는 정보보다도, 환자의 생활 습관 등을 직접 감시해서 얻는 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원격 진료를 위해서 기술적 인프라는 만드는 비용, 의사가 들이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원격 진료의 비용이 대면 진료보다 절대 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사와 환자를 더 긴밀히 연결하고, 그 결과 더 낳은 치료 효과를 얻는다면 원격 진료는 단순 비용 절감보다 더 높은 가치를 약속할 것입니다. (MobiHealt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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