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영혼에 관해 말해주는 것
2013년 3월 22일  |  By:   |  과학  |  1 comment

“나탈리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그녀의 복부에 나타난 출혈은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간호사가 의사를 불러왔을 때, 그녀는 거의 의식을 잃기 직전이었습니다. 의사가 긴급한 조치를 지시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녀는 자신이 떠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그녀는 의사의 말을 하늘로 올라가며 들었습니다. 그녀는 빛으로 가득한 터널을 통과했고 무한한 평화와 안정을 느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위와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9년의 조사는 미국인의 70% 이상이 죽음 이후에도 영혼은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임사체험에 관한 책 두 권 – 4살난 토드 버포와 하버드 출신의 과학자 에벤 알렉산더- 은 이 비율을 더 높였을 것입니다.

가까운 이를 잃은 사람들과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이런 생각에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은 이 문제가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렉산더 박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신체와 무관합니다. 영혼은 영원하며 아무도 이를 부정할만한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한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늘날 과학은 뇌의 어떤 부분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뇌의 특정부분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거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덕적인 면을 잃어버리고 무책임하게 변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예들이 말해주는 것은 매우 단순합니다.

“우리가 죽은 뒤, 곧 뇌가 정지했을 때 우리의 영혼이 정상적으로 느끼고 볼 수 있다면, 왜 뇌의 일부가 손상되었을 때 우리는 그에 해당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일까요?”

사실 이 문제는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가 750년 전, 이미 여기에 만족스런 답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문제입니다. 그가 내린 결론은, 생전에 눈을 잃은 사람은 보는 능력 역시 잃는 것이며, 부활이 다가왔을 때 신체의 회복과 감각의 회복이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아퀴나스가 오늘날 뇌과학의 결과들을 알았다면, 그 역시 뇌가 정지했을 때 영혼의 기능 역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의식에 대해 우리는 아직 많은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비밀을 푸는 시작단계에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의 임사체험과 유체이탈체험 역시 그들 뇌 속의 뉴런들이 보낸 신호일 뿐이었음은 명백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우리의 의식은 뇌가 멈추는 순간 사라집니다. (Skep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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