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모르는 헬스케어 인력시장
2013년 1월 16일  |  By:   |  과학  |  No Comment

미국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의 수는 계속 부족한 상태입니다. 헬스케어시장에서의 구인은 점점 전문화되어가고 있으며, 수요가 많은 직군에 대해서는 학생들이나 직종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학교 장학금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메모리얼 병원 그룹에서 임상 인력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수잔 루온고씨는 좋은 인력이 항상 필요하다고 하며, 환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임상병리실 같은 대안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부 플로리다 병원장인 린다씨는 작년 12월 헬스케어 직군에서 4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으며, 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의료개혁을 통해서 생겨나는 새로운 보험가입자들이 고용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동안 브로워드 카운티와 팜비치 카운티에서만 7천 개의 헬스케어 관련 구인활동이 있었고, 브로워드 카운티의 22%, 팜비치 카운티의 15%가 전체 구인활동 중 헬스케어 직종에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증가하는 보험대상자의 수요 덕분에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약사의 수요는 매우 높을 것이며, 이들뿐 아니라 방사선사, 의료기록 관리자, 물리치료보조사, 임상병리사 등 심도 높은 교육은 아니더라도 자격증이 필요한 인력의 수요도 꾸준히 높을 것이라고 합니다. 남부 플로리다지역을 기준으로 가정에서 의료보조를 하는 사람들의 급여는 시간당 1만 1천 원, 물리치료사는 시간당 5만 5천 원, 병원 매니저는 시간당 6만 6천 원으로 시급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전자차트의 도입으로 의료시스템과 컴퓨터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는 인력의 수요가 나타나고, 로봇 수술의 작동을 돕는 기술자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변화하는 의료시장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수요입니다. (SunSenti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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