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 적자 계속 증가
2013년 1월 14일  |  By:   |  Economy / Business, IT  |  No Comment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012년 11월 미국 무역 적자는 487억 달러로 지난 7개월 간 가장 높은 수준이며 10월 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5 등 핸드폰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은 3.8% 상승한 반면 수출은 1% 상승에 그쳤습니다. 특히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은 1.3% 하락했습니다. 증가한 무역 적자는 미국 생산자들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미국 소비자들이 수입제품에 더 많은 지출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수석 경제학자인 폴 애시워스(Paul Ashworth)는 2012년 4분기 무역 적자가 경제 성장을 0.5%P 정도 둔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무역 적자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수입이 증가했다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소비자 지출 증가는 무역 적자로 인한 경제성장 하락을 상쇄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11월 중국과의 무역 적자는 290억 달러로 10월의 295억 달러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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