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오바마가 1989년의 고르바초프에게 묻고 싶은 것은?

“값 비싸고 인기 없는 아프간전을 끝내기로 결심한 젊은 대통령은 아프간 정부에 철군 후 장기 재정 지원을 약속하고 반군과는 화해를 도모한다. 그러나 대통령 주변의 고위 관리들은 철군을 미루는 동시에 아프간 군을 훈련시킬 병력을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2014년을 목표로 아프간전 전면 철군을 준비 중인 오바마 대통령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1989년 고르바초프의 이야기 입니다.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공산주의 정권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아프간을 침공했다가 10년 만에 철군한 역사는 소련에 뼈아픈 기억일 뿐 아니라, 소련의 개입으로 더욱 격화된 내전이 탈레반과 알카에다에 세력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당시 소련 문건들을 분석한 학자들은 오바마 정부가 당시 고르바초프의 고민과 결정으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선, 아프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철군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소련 철군 이후 아프간이 급속도로 혼란에 빠져든 것은 소련의 해체와 동시에 군사, 재정, 식량, 연료 지원이 전면 중단된 이후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련의 실패는 아프간 사회의 종교 및 문화적 특성이나 인종 간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아프간 사회에서 아직 널리 수용되지 못한 민주주의나 여권 신장과 같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이보다는 체계적인 군 훈련,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과 민생 해결이 사회 안정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친미 이미지가 너무 강한 카르자이 대통령 외에 다른 지도자들과도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손 털고 발 빼는 인상을 주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지 말고 사회 재건에 꾸준하게 기여해야 아프간이 전후 안정기에 접어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연말 아프간을 순방한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앞으로도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소련의 경험에서 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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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초등교육의 새 슬로건 “자연을 통한 전인교육”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경제지표로 한 나라의 부강함을 판단하는 GDP 개념을 거부하고 국민행복지수(GNH: Gross National Hapiness)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던 히말라야 산맥의 소국 부탄의 행복 찾기는 세기가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 팀푸(Thimphu)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텃밭 위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자연에게서 배워라(Let nature be your teacher).” 지난 2009년부터 부탄은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자연과 인간, 환경보호,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교육의 기본 가치에 포함시켰습니다. 단순한 환경 보호의 당위성을 가르치는 수준을 넘어 학업성취도보다 중요한, 사람을 기르는 전인교육의 기치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로 한 겁니다. 이 초등학교의 아이들은 매일 다같이 모여 명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함께 텃밭을 가꾸고 잔가지와 물병을 재활용해 만든 빗자루로 학교를 청소하며 전통적인 행복의 가치를 배우고 있습니다. 안팎의 불만, 비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지나치게 전통을 고집하다 온 나라가 낙후됐다는 비판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고, 학교에 오는 아이들도 꼭 전통의상을 입어야 하는 일견 강압적인 문화 교육도 종종 불만의 표적이 됩니다. 하지만 부탄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1960년대만 해도 전체 초등학교 학생은 500명 남짓이었지만, 이제 17,000여 명의 학생이 650여 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부탄 지부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교사 양성을 위해 정부를 돕고 있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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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상태 악화? 회복중?

지난달 쿠바로 건너가 암 수술을 받은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차도에 대한 믿을 만한 정보가 좀처럼 나오지 않자 온갖 소문이 무성합니다. 이에 지난주 쿠바에서 차베스 대통령을 두 차례 만나고 돌아온 마두로 부통령은 쿠바 아바나에서 미리 녹화해 둔 인터뷰를 통해 “차베스는 수술 후 회복단계에 있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신경써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베스의 나이나 여러 차례 수술한 병력 탓에 주의를 기울여 차도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delicate)라면서도 지난 주말 베네수엘라 정부 관계자가 “(차베스가)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힌 데 대한 해명은 없었습니다. 마두로는 인터뷰에서 쿠바가 사회주의 혁명 이후 걸어온 역사적 발자취를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혁명운동도 따르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야당 인사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쿠바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는 부통령을 비판하며 차베스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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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12년 경제 살린 자동차 판매

2012년 미국 경제는 자동차 판매가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2012년 자동차 업계는 총 1,45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11년보다 13% 증가한 것이며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는 2012년 전반기 경제 성장에 30% 정도 기여했습니다. 만약 자동차 매출이 낮았다면 경제 상황은 훨씬 안 좋았을 것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2012년에 1,430만 대의 자동차가 리콜되는 사태를 겪었음에도 자동차 구입이 급증했다는 점입니다. 도요타(Toyota)는 500만 대, 혼다(Honda)는 340만 대를 리콜했지만 오히려 두 회사의 미국 시장 판매는 증가했습니다. 혼다의 겨우 판매가 25%나 증가했고, 도요타도 17.3%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수많은 리콜에도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를 늘린 이유 중 하나로 도요타와 같이 이미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회사의 경우 리콜을 해도 소비자들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09년 도요타의 악명 높은 급발진 사례는 소비자들이 도요타 브랜드를 인식하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2012년은 새 자동차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 해였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지난해 1월 기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는 평균 10.8년의 수명을 자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침체기에 자동차 구입을 자제했기 때문에 경기 회복이 시작된 2012년에 자동차 구매를 재개했다는 겁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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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카(Zipcar), 에이비스(Avis)가 인수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이 시간당 예약을 해서 자동차를 쓰는 공유 서비스인 집카(Zipcar)를 인수했습니다. 에이비스는 집카 한 주당 12.25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는데 이는 12월 31일 마감된 주식 시장에서의 집카의 주당 가격인 8.24 달러보다 49%나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입니다. 총 인수가격은 5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에서 자동차 공유 서비스 산업의 규모는 4억 달러로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인 집카는 현재 76만 명의 회원이 있고, 미국의 20개 주요 도시와 캐나다, 유럽에서 운영 중이며 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편의에 맞게 대학교 주변에 300여 개가 넘는 집카 센터가 있습니다.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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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 효능 뒷받침하는 근거 부족

에너지 드링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료 산업입니다. 지난해 매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미국인들이 아이스티나 게토레이와 같은 스포츠 음료에 쓰는 돈보다 많은 액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에너지드링크를 마신 뒤 사망한 사람들 사례가 미국 식약청(FDA)에 보고된 뒤 규제당국은 에너지 드링크의 효능을 검사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자들은 에너지 드링크의 효능이란 게 전적으로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 잔의 커피에 들어 있는 것과 비슷한 카페인 외에는 특별한 효능이 없다는 거죠. 하지만 16온스(약 450ml) 에너지 드링크가 한 병에 2.99달러인 반면 같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는 알약 NoDoz의 가격은 30센트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1.85달러 짜리 12온스(약 340ml) 스타벅스 커피가 더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만드는 회사들은 잘 알려진 영양 성분을 과도하게 첨가하기도 합니다. 2온스 들이 5-Hour-Energy 제품에는 비타민 B12가 500g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일일 권장량보다 무려 83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비타민 B6도 권장량보다 20배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B 계열 비타민들을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등 좋은 기능을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섭취하는 음식에서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상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은 효능이 없다고 말합니다. 에너지 드링크 열풍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입니다. 1940년대 후반 타이쇼 제약회사(Taisho Pharmaceuticalsf)는 전쟁기간 중 군인들이 타우린을 먹고 피로를 회복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타우린 응축액을 팔기 시작했고, 1960년에 리포비탄 디(Lipovitan D)라는 이름의 유리병에 든 에너지 약을 시판했습니다. 한 병에 50ml의 카페인과 1,000ml의 타우린,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 B가 함유된 이 에너지 약은 일본의 경제 성장기 내내 과로에 시달린 직장인들에게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지난 50년간 무려 340억 병이 팔렸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즈의 조사 결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레드불(Red Bull)은 오스트리아 사업가인 Mateschitz씨가 1987년 태국에 갔을 때 그레이팅 뎅(Krating Deng = Red Bull)이라는 음료를 마시고 시차 적응에 도움을 받은 개인적 경험을 계기로 태국인 사업가와 함께 레드불 회사를 설립하고 유럽과 미국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레드불의 미국 시장 성공은 수백 개의 다른 에너지 드링크 회사들의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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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들의 성분 비교.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들의 성분 비교.

일본의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 리포비탄  D.

일본의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 리포비탄 D.

건강보험 개혁이 2013년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줄 전망

미국 인력관리회사(Human Resource Firms)들에 따르면, 새로운 건강보험 개혁법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비정규직의 비중을 높이고, 정규직의 근로 시간도 단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재정절벽 우려 속에 경색됐던 고용시장 사정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보험 개혁법에 따르면, 직원 50명(비정규직 포함) 이상의 사업자는 주당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의무적으로 직장 건강보험을 제공하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이를 어길 때에는 31번째 직원부터 1인당 연간 약 220만 원($2,200)의 벌금을 내게 됩니다. 컨설팅 회사인 머서(Mercer)의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1/4 이상의 사업주가 주당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새로운 법 적용을 피하고자 일부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30시간 미만으로 조정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건강보험 개혁법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회사는 현재 40~45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회사들로, 신규 고용의 기회가 있음에도 채용 폭을 총 직원 50명 미만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미 직원 수 50명이 넘은 회사들은 정규직을 해고하고, 임시직 채용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고용인의 본인 의료보험 부담금이 임금의 9.5%를 넘지 못하는 규정 때문에(나머지는 회사가 부담해야 함) 건강보험 개혁법은 저임금 노동자를 고용해야 하는 소매점, 식당, 호텔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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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억(photographic memory)은 존재할까요?

사진기억(Photographic Memory)이란 어떤 장면을 사진 찍듯이 기억하여 원하는 때에 원하는 부분을 기억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정의에 맞는 사진기억을 가진 사람이 발견된 적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시각적인 기억을 다른 형태의 기억보다 더 잘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부분적으로 사진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한 번 본 얼굴을 이름과 매치시키지는 못하지만 보았다는 사실은 잘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진기억은 아닙니다.

그리고 시각적 기억조차도 실제 사진을 보관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성경이나 예술작품과 같이 우리가 특정 장면의 세부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들은 끊임없는 반복에 의한 효과입니다.

인간 기억력의 한계는 매우 명확하며, 한 가지 부분에서 뛰어난 기억력을 보인다고 해서 다른 모든 영역을 잘 기억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세계 기억력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도 그날 할 일을 기억하기 위해 냉장고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억력은 유전과 학습, 모두의 영향을 받습니다. 어려서 한 부분에 뛰어난 기억력을 보인 사람은 그 방면의 기억력을 평생 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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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새해결심을 지키든가 말든가…

새해 정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력을 시험하는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살을 빼겠다, 운동을 하겠다와 같은 맹세를 통해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임을 확인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들이 전혀 무의미한 것이라면 어떨까요? 곧 이 우주 전체가 더 발달한 문명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불과하며 우리는 단지 가상 속에서만 존재한다면?

공상과학소설에서 자주 다뤄지던 이 흥미로운 생각은 2003년 옥스포드 대학의 닉 보스트롬에 의해 보다 진지하게 이야기되기 시작했습니다. 닉은 적어도 다음 세가지 진술 중 하나는 사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모든 문명은 기술적으로 성숙하기 전에 멸망한다
  • 기술적으로 성숙한 문명은 자신들의 조상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
  • 우리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속에 존재한다

그리고 만약 세 번째 진술이 사실이라면, 그 거대한 컴퓨터는 이 세상 어딘가에 이것이 시뮬레이션이라는 흔적을 남겨두었을 것이고, 우리가 언젠가 만들게 될 컴퓨터는 그것을 발견하게 될 지 모릅니다.

그 전에, 잠시 저 세 번째 진술을 한 번 즐겨 봅시다. 사실 저 말은 이 엉터리 세상을 오히려 상당히 설득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답답한 정치인들, 짜증나는 TV프로그램, 재미 없는 연예인들, 사이비 교주들은 모두 우리의 ‘학습능력’과 ‘판단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도구들일 겁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황당한 일들도 설명이 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우주 레벨의 GTA(Grand Theft Auto: 폭력과 범죄를 주제로 한 게임)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문제인 지구온난화 역시 흑사병과 1/2차 대전처럼 우리가 거쳐야할 도전 과제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를 시뮬레이션하는 문명은 물리 법칙만이 아니라 시공간과 의식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수십억의 가상 인간 하나하나를 모두 만들고 지켜보다가 게임 끝에는 판단까지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게임이 끝난 뒤에는 다시 살려줄 수도 있습니다. 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같지 않습니까.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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