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식은 하락세, RIM 주식은 상승세
2012년 12월 21일  |  By:   |  Economy / Business, IT  |  1 comment

지난 4/4분기 주식 시장에서 애플(Apple)과 블랙베리를 생산하는 RIM(Research In Motion) 중에 누가 더 나은 성과를 냈을까요? 답은 놀랍게도 RIM입니다. 애플사의 주식은 9월에 최고치인 700달러를 넘어선 뒤 25%나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RIM은 9월만 해도 한 주당 6.3달러였던 주식 가격이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는 주당 13.63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블랙베리를 앞지른 건 이미 2년 전이고, 블랙베리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식시장에서의 약진은 흥미롭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주가 하락에 대해 아이폰5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 애플 지도의 실패, 그리고 혁신의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는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의회에서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을 기존 15%에서 20%로 올리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팔고 있는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반면 RIM의 경우 지난 분기 예상 외의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다음달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이 투자가들의 기대를 향상 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Washington Post)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