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느끼는 노인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2012년 12월 13일  |  By:   |  과학  |  No Comment

외로움을 느끼는 것과 치매가 연관이 있음이 네덜란드의 연구진들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한 노인들 중 13.4%가 3년 뒤의 조사결과 치매에 걸린 반면, 그렇지 않은 노인들 중 5.7%만이 치매에 걸렸습니다.

지난 10일 신경외과 및 정신의학(The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紙에는 암스테르담의 아킨정신건강연구소의 연구원들은 65세에서 86세 사이의 노인 2,200명의 자료를 조사했습니다. 2,200명의 노인 중 약 20%는 외로움을 호소했고, 약 50%는 결혼하지 않았거나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은 ‘실제로 외로운’ 상황에 있는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즉 객관적 상황보다 주관적 판단의 영향력이 더 강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살고 있는 경우에도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사회적 고립과 치매의 연관성은 선행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그들의 실제 상황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느끼는 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더해졌습니다.

“물론 이 연구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제부터 그들이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는지와 그들의 원래 성격도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후속연구에서는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치매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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