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 사업의 불편한 진실
2012년 11월 19일  |  By:   |  IT, 세계  |  No Comment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앱 개발자를 포함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숫자는 2010년  기준으로 1백만 명이 넘는데 이는 농업 종사자들보다 많고 변호사의 숫자와의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혁명으로 앱 개발이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예 직업을 그만두고 앱 개발에 뛰어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TechNet의 보고서에 의하면 앱 개발 사업은 46만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애플사는 애플의 앱 사업이 1년 사이에 39%나 성장해 29만 1,25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사에 앱 개발자로 등록하려면 연간 99달러를 내야 하는데, 이 등록자 숫자도 10% 늘어 27만 5천 명에 이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70만 개의 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앵그리버드와 같이 소위 ‘대박’을 낸 앱들도 있지만 모든 앱이 이렇게 인기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앱 개발자들은 누군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앱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에 돈을 벌게 되는데 이 경우 애플사가 가져가는 마진은 30%입니다. 앱 개발 과정에서 들어가는 초기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집을 팔거나 노후 연급을 털어 투자를 하기도 하지만 좀처럼 흑자 전환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앱 개발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에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경우 한해 200만 개의 앱을 리뷰해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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