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캠페인, 마지막 48시간

오는 화요일 대선을 앞두고 일요일과 월요일 48시간은 후보자들이 가장 바쁘게 여러 주들을 방문하는 시간입니다. 일요일 아침 오바마 대통령은 뉴햄프셔 주 콩코드에서 1만 4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마지막 48시간의 첫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롬니 역시 아이오와 주 드모인시에서 일요일 첫 일정을 소화했는데 4천 4백 명의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며 유권자들을 설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햄프셔에서의 일정을 마친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월요일에는 위스컨신, 오하이오, 아이오와를 마지막으로 선거 운동을 마감한 뒤 선거 당일인 화요일에는 선거 본부가 있는 시카고로 가서 선거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롬니 역시 빡빡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아이오와를 포함해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버지니아를 방문하고 월요일에는 플로리다, 버지니아, 뉴햄프셔, 그리고 버지니아와 오하이오를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후보자들 뿐만 아니라 부통령 후보자들과 캠프의 주요 인사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롬니의 러닝메이트인 라이언은 일요일 오하이오, 미네소타, 콜로라도에서 선거 캠페인을 벌이며 바이든 부통령은 오하이오의 3군데 지역에서 유세를 벌인뒤 버지니아로 이동합니다. 또 각 캠프의 고위 참모들은 일요일 아침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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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일 동안 후보자들의 오하이오주 방문 기록 (바로 옆 인디애나 주 (Indianapolis)와 대조를 이룸). 후보자들의 방문 기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 참조: 후보자 방문지 기록

호주,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

3, 40년 전까지만 해도 호주 사람들에게 아시아는 유럽으로 비행기 타고 갈 때 지나가는 땅 정도일 뿐이었습니다. 엄연히 다른 대륙이었죠. 지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는 훨씬 멀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늘어만 가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적, 인적 교류는 호주의 국가 백년대계를 새로 짜는 계기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호주는 최근 발간한 백서를 통해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라고 명명했습니다.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경제의 엄청난 성장 덕에 광물자원 등 천연자원 수요가 올라 호주는 전 세계 경제위기를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호주의 對아시아 수출의 2/3가 광물자원입니다. 호주로 이민 오는 사람들의 국적을 조사해보면 상위 10개국 가운데 1위 인도, 2위 중국을 포함해 7개 나라가 아시아 국가입니다. 길라드 총리는 구체적인 정책구상도 밝혔습니다. 각 학교마다 아시아 언어를 교과과정에 넣도록 장려하고,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비자 조건을 완화하며,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아세안에 대사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호주인들은 여전히 아시아와 가까워지는 걸 반기지 않습니다. 아시아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일은 정책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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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운전자↑, 사고위험↑

나이가 들면 여러 신체기능이 퇴화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도로도 덜 안전한 곳이 됩니다. 미국의 1995년 통계를 보면,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하던 70세 이상 사람들이 자동차사고 사망자 가운데는 14%를 차지했습니다. 또 보행자 사망사고의 17%를 70살 넘은 운전자가 일으켰습니다. 나이가 들면 뇌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기억과 신경의 연결 고리도 점차 약화되고 반사신경도 둔해집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어린이를 인식하고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찰나의 판단과 반응속도가 사고를 방지하는 데 결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몸도 약해서 똑같은 사고에도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통계상 60대까지는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경험이 쌓여 사고확률이 낮아지지만, 70대가 되면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사고확률이 높아집니다. 문제는 의사들이 노인들에게 운전을 그만 두라는 충고를 쉽게 못 한다는 데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특히 차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노인들은 운전대를 놓는 순간 훨씬 빨리 쇠약해지고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인 운전자에 대한 검사와 안전운전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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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GDP 122%나 상승

IMF 통계에 따르면 리비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무려 1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런 엄청난 성장의 비밀은 대단한 게 아닙니다. 지난해 리비아 경제가 반군과 정부군이 석유시설을 두고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60%나  퇴보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122% 성장을 해도 리비아의 경제사정이 2010년보다 크게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후 재건 시기나, 대규모 자연재해 이후 복구작업이 활발할 때 오르는 GDP 수치는 부의 증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통계적인 착시도 있습니다. GDP가 반토막 나는 건 50% 하락이지만,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데까지 두 배 성장하는 건 100% 성장이 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리비아의 122%라는 경이적인 수치는 역사상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서아프리카의 소국 적도기니가 1997년 앞바다에서 유전을 발견한 뒤 기록한 150% 성장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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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정치 광고 시장 전략

지난 몇 년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정치광고 담당자들은 대선 후보,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 관계자들이나 이익단체 관계자들과 긴밀한 공조 속에 소셜 미디어를 통한 효과적인 캠페인 전략에 대해 설명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롬니가 부통령 후보로 폴 라이언을 지명했을 때 민주당을 지지하는 단체인 American Bridge 21st Century는 트위터에 사람들이 ‘Romney’나 ‘Paul Ryan’,'vice president’라고 검색할 때마다 라이언에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MeetPaulRyan.com 이라는 웹사이트가 검색 결과의 맨 위에 뜨게 하도록 트위터에 광고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promoted tweet’ 형태로 이 웹사이트는 16만 번이나 트윗에 등장했고 트위터 사용자 5천 명이 이 링크를 클릭했습니다. 이후 American Bridge는 이런 형태의 광고를 24개나 더 샀습니다. 롬니 캠프도 페이스북 앱을 모바일 기기에 설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롬니의 선거 홈페이지가 뉴스피드에 등장하도록 페이스북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광고는 롬니의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될 뿐 아니라 페이스북 친구들 중에서 누가 롬니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라이크(Like)’를 눌렀는지도 보여줍니다. 이 광고를 접한 사람 중 10%가 롬니의 웹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롬니 후보 측은 또 트위터에서 ‘Obama’라는 단어를 치면 오바마의 이스라엘 정책을 비판하는 트윗이 ‘promoted tweet’의 형태로 제일 먼저 나오도록 하는 광고를 사기도 샀습니다. 또 페이스북은 선거 전략가들에게 특정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targeting) 광고를 판매하며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밤 9~10시에 정치관련 광고를 가장 많이 클릭한다는 사실도 선거 캠프에 알려줍니다. 소셜미디어 정치광고 시장은 올 해 1억 7천만 달러 규모로 2008년보다 6배나 증가했지만, 전체 선거관련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으로 여전히 TV 광고에 비해서는 미미한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정치 광고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면 다른 제품이나 분야의 광고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all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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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재해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 부유한 나라에 살기

자연재해는 가난한 나라의 시민들에게 훨씬 더 큰 재앙을 가져옵니다.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숨진 미국 뉴욕과 아이티 사람들의 숫자는 큰 차이가 납니다. 샌디의 끝부분이 스쳐간 아이티에서는 52명이 사망했고 2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남부 아이티의 농작물 70%가 파괴됐습니다. 또 샌디로 인해 발생한 홍수 때문에 37만 명이 여전히 임시보호소에 살고 있는데, 아이티의 전체 인구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인구의 절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피해 규모는 훨씬 큰 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6만여 명이 자연재해로 사망하는데, 이중 90%가 개발도상국의 국민들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연재해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하고, 소방 능력을 비롯한 공공서비스의 질도 높아야 합니다. 동시에 식량이나 약품 공급이 원할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개발도상국보다는 선진국에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World Bank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하위 10%의 가난한 사람들은 세계 소득의 0.4%만을 소비하는 반면, 상위 10%의 부유한 사람들은 전 세계 부의 55.5%를 소비합니다. 이는 100배가 넘는 차이입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건 부유한 나라의 시민들인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피해는 가난한 국가의 시민들에게 전가되는 현실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정책 담당자들은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처해야 합니다.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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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선정적인 기사를 좋아하는 이유

사람들은 신문, 잡지, 블로그, 텔레비전 등을 볼 때 분명히 어떤 뉴스를 다른 뉴스보다 선호합니다. 왜 젋은 여성이 실종된 사건은 24시간 내내 방송되고, 그 동안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들은 묻히는 걸까요?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기사를 고를 때 의식적으로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2003년 발표된 한 연구는 우리가 선정적인 기사를 선호하는 이유를 진화에서 찾습니다. 이 연구는 1700년대부터 2001년까지의 뉴스의 1면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시대에 무관하게 죽음, 부상, 강도, 살인이 언제나 1면을 차지해 왔습니다.

“인류의 선조들이 외부의 공격, 기생충, 상한 음식과 같은 정보에 더 민감했을 때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인 선정적인 기사를 무조건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6월 소통연구(Communication Research)紙에 발표된 연구는 기사가 너무 격한 감정을 유발할 경우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언론인들의 목표는 사람들의 감정을 적당히 자극하지만, 그들이 더 읽기를 거부할 정도로는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적절한 수준의 기사를 찾는 것입니다.(Lifeslittlemys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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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투표에 관하여

“인터넷 투표는 극히 위험합니다.”

캘리포니아 주 칼스바드의 선거 감시모임인 Verified Voting 의 의장이자 컴퓨터 공학자인 데이비드 제퍼슨은 확고한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부정을 방지하는 것은 국가적 수준의 위험과 관련이 있으므로, 엄격하게 따져야 합니다.”

미국의 27개 주와 D.C 지역은 외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에게 이메일을 이용한 투표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이용해 직접 투표를 하는 방식을 도입하려는 주도 있습니다. 인터넷 투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편리함과 속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퍼슨과 같은 보안 전문가들은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선거에 필요한 보안, 개인정보의 보호, 투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메일을 이용한 투표는 그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이메일의 전달 과정 중 암호화되지 않은 이메일로 인해 다른 사람이 당신의 투표 내용을 알 수 있으며 조작할 위험이 큽니다.”

“컴퓨터 바이러스와 디도스 공격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 연방선거보조기구의 의장이었던 밥 캐리의 의견은 다릅니다.

“인터넷 투표의 위험성은 과장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투표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선동때문에 20-25만 명의 미군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비판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마을 이장 집에 모여 눈감고 손을 드는 방식으로 투표를 해야 만족할 겁니다.”

“사람들의 투표할 권리와 인터넷 투표방식의 위험성을 저울질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컴퓨터 공학자 알렉스 할더만 역시 인터넷 투표에 부정적입니다.

“선거는 능력 있는 전문가들에게 매우 유혹적인 공격 목표입니다. 또한 선거는 타국의 정부나 업체도 관심을 가질만 한 목표입니다.지난 몇 년 동안 구글, 백악관, 국방성과 같은 곳도 이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정보를 빼았겼습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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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정치인들에게 주는 충고

경구로 가득찬 비극 햄릿에서부터 전원 생활을 노래한 희극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에 이르기까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정치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충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허핑턴 포스트는 그 중 6개의 충고를 골랐습니다.

  1. “모든 사람에게 귀를 주고, 몇몇에게만 목소리를 주시오.” ” 저들에게 생각을 주고, 혀는 주지 말기를” – 햄릿: 이것은 먼저 듣고, 그리고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2. “선생님, 당신의 미사여구를 버리고 바로 답을 말해주세요.” – “자에는 자로(Measure for Measure)”: 즉 과장과 꾸밈을 버리고, 핵심을 말해 달라는 뜻입니다.
  3. “바보는 스스로를 영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영리한 사람은 자신이 바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 모든 것을 아는 사람처럼 굴지 말라는 뜻입니다.
  4. “정직한 말은 짧고 평범하게 말해집니다.” – 리처드 3세: 이것은 오늘날의 KISS(Keep it simple, stupid)와 같은 말입니다.
  5. “당신의 열정의 경계를 벗어나지 말고 욕망의 위험을 피하십시오.” – 햄릿: 항상 침착하게 자신을 지키라는 뜻입니다.
  6. “우리는 우리가 가진 카드 만큼만 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호함이 모든것을 무효로 만들고 말 것입니다.” – 햄릿: 항상 확실한 사실만 말해야 합니다.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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