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선거 감시원 780명 파견

미국 법무부는 11월 6일 선거 당일 780여 명의 선거 감시원을 23개 주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965년 제정된 투표권법(The Voting Rights Act of 1965)에 명시된 대로 투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감시원이 파견되는 주에는 오하이오, 앨라배마, 텍사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법무부는 왜 특정 주, 특정 지역에만 감시원들을 파견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투표 과정에서 언어나 인종에 따른 차별이 일어날  우려가 높은 곳에 감사원을 파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감시원 뿐만 아니라 법무부 소속 변호사들도 여러 장소에 파견될 예정입니다. 인종과 언어에 의한 차별 여부 뿐 아니라 연방 감시원들은 장애인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지 않고 투표할 수 있는지도 감시할 예정입니다. 2012년 선거에서 연방 감시원이 파견되는 대부분의 투표소들은 과거에도 감시원들이 파견됐던 곳입니다. 감시원 규모는 2008년에도 780명으로 올해와 같았습니다.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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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Heroes Top 10 후보 – 上

변화는 원대한 계획이나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만 오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다른 이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시작한 일이 세상을 더 살만 한 곳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숨겨진 위인들을 찾아 소개하는 ‘CNN Heroes’가 올해의 후보 Top 10을 발표했습니다. CNN Heroes의 모토는 “Everyday People Changing the World”입니다.

① Pushpa Basnet 씨는 네팔의 어린이들이 부모가 감옥에 가면 같이 감옥에 들어가 부모와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2005년 부모가 감옥에 가 있는 어린이들이 같이 모여 공부하고 뛰어놀며 지낼 수 있는 어린이집을 열었습니다.

② Wanda Butts 씨는 6년 전 아들 Josh가 물에 빠져 숨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내 아이가 수영만 할 수 있었다면…’ Butts 씨는 Josh Project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1,200여 명의 아이들에게 헤엄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다른 엄마들은 제가 겪었던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해요.”

③ Mary Cortani 씨는 美 육군 군견훈련병 출신입니다. 2010년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는 전역한 참전 군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방법은 개를 이용한 치료입니다. 자신의 일상생활 도우미 견공들을 훈련시키고 이들과 친구가 되면서 군인들은 PTSD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④ Catalina Escobar 씨는 콜롬비아에 있는 10대 엄마들의 도우미입니다. 15~19세 여성 가운데 임신하는 비율이 20%에 육박합니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신적, 경제적 준비가 되지 않은 10대들의 무분별한 임신이 빈곤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걸 막기 위해 Escobar 씨가 세운 단체는 지금까진 2천 명이 넘는 10대 엄마들에게 직업교육과 상담을 제공해 왔습니다.

⑤ Razia Jan 씨는 아프가니스탄 시골 마을에서 여자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작은 학교를 열었습니다. 보수적인 무슬림 사회에서 여성의 배움은 금기시되고, 탈레반의 영향력이 강한 곳에서는 목숨을 건 일이기도 합니다. Jan 씨는 자신의 학교가 350명의 어린 학생들에게 글을 깨우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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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Heroes Top 10 후보 – 下

변화는 원대한 계획이나 막대한 자금이 있어야만 오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다른 이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시작한 일이 세상을 더 살만 한 곳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숨겨진 위인들을 찾아 소개하는 ‘CNN Heroes’가 올해의 후보 Top 10을 발표했습니다. CNN Heroes의 모토는 “Everyday People Changing the World”입니다.

⑥ Thulani Madondo 씨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클리프타운 근처의 판자촌 어린이들의 희망입니다. 4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무상교육은 물론 교복과 식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Madondo 씨는 어린이들에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⑦ Leo McCarthy 씨의 딸 Mariah는 2007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McCarthy 씨는 딸의 이름을 따 Mariah’s Challenge라는 장학재단을 만들었습니다. 만 21세가 되기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고, 음주운전도 하지 않겠다고 서약을 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McCarthy 씨의 목표는 음주운전에 무관심한 사회 분위기 자체를 바꾸는 겁니다.

⑧ Connie Siskowski 씨는 장애인이나 치매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환자에 대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정환경 탓에 또래들과 다르게 누릴 것을 누리지 못하고 자라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⑨ Scott Strode 씨는 약물,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가까스로 마수에서 벗어난 뒤 운동을 통해 중독과의 싸움을 돕기 위해 Phoenix Multisport를 세웠습니다. 6천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운동을 가르치는 건 물론 술과 약물을 멀리하는 방법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⑩ Malya Villard-Appolon 씨는 성폭행을 당했던 피해자입니다. 온 나라가 가난에 찌든 아이티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행은 매일같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Villard-Appolon 씨가 세운 KOFAVIV라는 단체는 아이티의 성폭행 피해자 4천여 명의 안전을 지키고 심리치료와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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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고용보고서: 일자리 17만 1천 개 창출, 실업률은 7.9%

오는 6일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10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창출된 일자리는 17만 1천 개이며 실업률은 7.9%입니다. 일자리는 주 정부 분야를 제외하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분야는 전문직, 건강 관련 분야, 소매업, 비지니스 서비스업니다. 실업률은 오바마 취임이후 처음으로 8% 이하로 떨어졌던 9월의 7.8%보다 0.1%P 상승했지만, 이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금요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가 다음주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오바마 캠프는 안도하는 분위기 입니다. 실업률이 계속해서 8% 이하로 머무르면서 지난 달 7.8%를 기록했던 실업률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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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13년 매출 성장 예상”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내년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년 전 문을 연 매장들만 뽑아 측정한 올해 수익은 지난해보다 6% 늘었습니다. 손님이 꾸준히 늘어났던 게 매출과 수익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고급 커피메뉴를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스타벅스도 쥬스와 베이커리로까지 적극적으로 메뉴를 늘려가며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지난 9월로 끝난 회계년도 기준으로 2012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1,063개의 매장을 새로 지은 스타벅스는 내년에도 매장 숫자를 1,300여 개 늘릴 생각입니다. 유럽의 매장들에서는 수익이 1% 줄었지만 미국에서 7%, 아시아에서 10%나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슐츠는 스타벅스가 ‘고급 커피’ 이미지보다는 ‘가격대비 맛있는 커피(affordable luxury)’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출 신장을 이어나간 비결로 꼽았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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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제인구 : 일본 경제 회생의 핵심

일본에서는 결혼 후 계속해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을 “Devil Wife”라고 부릅니다. 이는 2005년에 방영된 티비 드라마 시리즈 Oniyome Nikki (Diary of a Devil Wife)에서 유래했습니다. 일본에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최근 발표된 World Economic Forum의 보고서에서 일본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에서 87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선진국 중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낮은 수치였습니다. 또 2010년 부부 6,000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육아를 위해서 여성이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노다 총리는 현재 66.5%에 그치고 있는 25~44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2020년에는 7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족한 보육 시설과 보수적인 기업 문화 등이 여성의 사회 참여를 가로막고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의 비율을 보면 일본이 70%나 되는 반면 미국은 33%밖에 되지 않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만약 일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남성과 동일한 80%까지 증가하면 전체 노동 인구가 820만명이 증가하며 이는 일본 경제 성장률을 최대 1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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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는 왜 생길까요?

평균적인 성인은 10만 개 정도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머리카락들은 각각 두피에 뿌리를 두고 자라나며,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그 뿌리들은 여포(follicle)라고 불리는 세포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여포는 주근깨를 만들거나 피부를 갈색으로 태우는 멜라닌이라는 색소 세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멜라닌의 양이 머리카락의 색깔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색소세포가 줄어들게 되고 머리카락은 점점 회색 또는 흰색이나 은색으로 변해갑니다.

천자문을 지은 주흥사와 같이 특별한 경험이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머리를 희게 만든다는 것은 흔히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은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 아닙니다. (Life’s Little Mys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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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에 관한 논쟁을 촉발했던 아써 젠센, 향년 89세로 별세

흑인과 백인의 지능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로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심리학자 아써 젠센이 지난 22일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젠센은 1969년 발표한 논문에서 지능을 정보를 저장하는 연합 능력(associative ability)과, 일반지능 g 로 표현하는, 추상적 사고와 문제풀이 능력을 말하는 개념 능력(conceptual ability)로 나누었고, 연합 능력의 경우 인종간의 차이가 없지만 개념 능력의 경우 백인이 흑인보다, 그리고 아시안이 백인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곧 젠센은 일부로부터는 두려움 없이 연구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발표한 용기 있는 과학자로, 그리고 다른 이들로부터는 인종주의자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이 말은 그를 평생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그의 모형이 대학에서 화형식에 처해지기도 했고,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젠세니즘’으로 불린 그의 아이디어는 1981년 스티븐제이굴드의 “인간에 대한 오해(The Mismeasure of Man)”에서는 비판을, 1994년 리차드 헤른스타인과 찰스 머레이의 “벨 커브(The Bell Curve)”에서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케이스 웨스턴 대학의 심리학자 더글라스 디터만은 젠센의 작업이 오해를 받아왔다고 말합니다.

“그의 1969년 논문은 인종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 언급합니다. 그는 인종간에 유전적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이것은 당시에는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던 생각입니다.”

그와 평생 의견을 달리 했던 ‘플린 효과’의 제임스 플린 역시 젠센이 인종주의자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아써 젠센은 미국의 학자가 정치적 올바름에 어느 정도 시달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레이크헤드 대학의 교육심리학자 소냐 그로버는 여전히 젠센의 작업에 사회경제적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사회과학적 연구는 결코 인권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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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presentiment)’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지난 17일 노스웨스턴 대학의 신경과학자 줄리아 모스브리지는 “지각의 첨단(Journal Frontiers for Perception) 紙” 에 인간은 실제로 어떤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그것을 미리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팀이 심박 증가, 동공 확장, 두뇌 반응 등의 신체변화가 뱀과 같은 무서운 사진을 보기 1~10초 전에 시작된다는 것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24개의 연구 중 편향이나 오류가 없고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만을 모아 재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예감”이 실재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신이 데이 트레이더라면 당신의 주식이 폭락하기 10초 전에 당신의 신체가 반응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초능력의 존재를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자연법칙에 따르는 우리가 모르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이 결과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이 결과는 ‘예감’을 찾던 과학자들이 발표한 데이터에 ‘예감’이 존재한다는 통계적 경향이 나타났음을 의미할 뿐입니다. 이런 실험은 연구진이 비고의적으로(unintentionally) 실험에 편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반론은 이런 실험의 경우, ‘성공’한 실험만 발표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예감’을 찾는 실험을 했고, 그 실험에서 ‘예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면, 그 실험은 발표되지 않고 데이터는 버려지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데이터는 편향될 수 있습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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