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A(BPA)와 청소년 비만의 관계
2012년 9월 20일  |  By:   |  과학  |  No Comment

BPA로 알려진 비스페놀A 는 플라스틱과 음식물용기의 원료에서 발견되는 물질입니다. 동물과 성인의 경우 BPA와 비만의 연관성은 이미 알려져 있었습니다. 뉴욕대학의 과학자들은 6세에서 19세 연령대의 청소년 2,838명의 비만도(BMI)와 BPA를 조사하였고 높은 상관관계를 발견했습니다. 특히, 백인 청소년의 경우 흑인과 히스패닉 청소년에 비해 비만도와 BPA 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종간에 섭취하는 음식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볼 때, 유전자 수준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백인 청소년의 비만율 15%에 비해 흑인과 히스패닉 청소년의 비만율(각각 23%, 24%)이 높아, BPA의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편 화공업계에서는 이 연관성 사이에 매우 많은 약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극소량의 화학물질에 비만의 책임을 묻는 것은 비만을 해결하려는 진정한 노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11개 주는 BPA를 부분적으로 금지시켰고, 지난 7월 FDA는 소아용 물컵에 이를 금지시켰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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