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때문에 공화당 전당대회 하루 미뤄
2012년 8월 27일  |  By:   |  세계  |  1 comment

미트 롬니를 대통령 후보로 정식 추대할 예정인 공화당 전당대회는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27일 월요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리브해에서 플로리다 방향으로 북상하는 허리케인 아이잭(Issac) 때문에 공화당은 전당대회 시작을 하루 미룬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고 있는 아이잭은 월요일이나 화요일 즈음 탬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8년 미네소타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때도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영향으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우려되자 전당대회 첫날 밤의 프로그램 일부가 취소됐습니다. 플로리다 주지사인 릭 스콧(Rick Scott)은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미 전당대회를 위해 1만 5천 명의 기자들과 포함해 5만 명 이상의 공화당원들이 플로리다에 가 있는 상태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 조직위원회가 예약한 호텔 방 수는 만 6천 실입니다. (Poli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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