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기술: 오바마의 풀뿌리 조직 v.s. 롬니의 돈
2012년 8월 24일  |  By:   |  세계  |  1 comment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70여일 앞둔 현재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시에는 오바마 후보의 지역 사무소가 18개 있습니다. 3개 뿐인 롬니 후보와는 대조적입니다. 네바다 주 전역에서 오바마 캠프는 지난 2년 동안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고 매일 유권자들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며 투표 등록을 독려해 왔습니다. 오하이오 주의 민주당 사무실에는 3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데, 이는 오하이오 주 공화당 직원보다 4배도 더 많은 숫자입니다. 오바마와 민주당은 접전 지역에 선거 사무소를 열고 선거운동원들을 고용하는데 5천만 달러 이상을 쓴 반면, 롬니와 공화당은 8백만 달러만을 쓴 상태입니다. 오바마와 롬니의 전혀 다른 선거 전략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 설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믿는 오바마와 달리 롬니는 대대적인 티비 광고에 주력하고 선거자금을 모으는 데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롬니 캠프는 결국 선거운동 마지막에는 누가 더 많은 자금을 썼는가가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떤 전략이 이기는 전략인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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