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늘어나는 상품 재고에 걱정
2012년 8월 24일  |  By:   |  Economy / Business  |  No Comment

전 세계 경기 침체로 중국의 경제 성장이 주춤하는 사이 메이드 인 차이나 상품의 재고가 자꾸 쌓여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경제 지표들의 발표를 통제하거나 숨겨 왔습니다. 때문에 재고 문제가 지금까지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정부기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8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재고량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재고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중국 정부의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집과 자동차에 관해서는 양적 성장보다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중요하게 여겨 왔습니다. 집값 상승을 막아 더 많은 사람들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1가구 2주택을 엄격히 금지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집값의 곤두박질 쳤고, 신규 주택이나 재건축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광저우 등 중국 지방정부는 교통체증과 대기 오염을 줄인다며 매달 새로 등록 가능한 차량 수를 줄였습니다. 그러자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성장한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순식간에 위축됐습니다. 결국 집과 자동차 관련 자재들만 심각하게 남아도는 상황이 된 겁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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